-
치즈 롤 돈까스, 등심 돈까스 만들기 :: 치즈 돈까스 레시피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3. 13. 07:00SMALL
"맛있는 치즈 롤 돈까스 만들기"
얼마 전 TV를 보다가 흥미로운 돈까스를 보게 되었다.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을것 같아 유심히 지켜봤는데 요즘 딸랑구가 돈까스 맛에 매료되어 틈만 나면 노래를 부른다. 가끔 마트에서 괜찮은 돈까스를 팔아서 그걸 몇번 해줬는데 맛이 있었나 보다. 이왕 먹이는 거 믿을 만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 주는게 좋을 것 같아서 주말에 가족들이 다 함께 만들기로 했다.
재료는 돈까스용 등심, 소금, 후추, 습식 빵가루, 모짜렐라 치즈, 전분, 계란이면 충분하다. 그럼 시작해보자.
재료는 위에 적힌거 말고는 칼과 고기망치(연육기)가 추가 되었다.
우선 고기망치로 열심히 때려준다. 고기가 얇아져야 하므로 넓적해 질때까지 열심히 때려준다.
이렇게 넓어지면 소금 약간과 후추 조금으로 밑간을 해두자. 언제나 그랬듯이 본인의 레시피에는 양은 기재하지 않는다. 간은 취향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치즈 돈까스에 별로 흥미가 없으므로 나만을 위해 그냥 등심 돈까스도 만든다. 이 녀석은 굳이 얇아질 필요가 없어 고기가 연해질 정도만 때려준다.
모짜렐라 치즈는 왠만하면 이렇게 덩어리로 된걸 구매한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 다음..
얇은 고기로 말아주자.
대충 이런 모양이 되면 된다.
굳이 치즈를 한 덩어리로 자를 필요없다. 이렇게 잘라서 말아도 된다. 어차피 열을 받으면 녹아질테니..
이렇게 꼼꼼하게 잘 말아주고 옆이 막힐 수 있게 해준다.
티비 보면서 도와 줄거라고 계란을 열심히 저어준 딸랑구.
계란을 잘 저어서 여기도 약간의 밑간을 해준다.
준비가 다 됐으면 전분을 고기에 묻혀준다.
그리고 계란물에 퐁당
열심히 도와주는 딸랑구
계란물에 빠진 고기에 습식 빵가루를 골고루 발라준다. 건식은 추천하지 않고 무조건 습식이어야 한다. 본인은 마트에 습식 빵가루가 팔지 않아 식빵을 따로 구입해서 집에서 직접 갈았다.
나만을 위한 등심 돈까스도 완성
그럼 튀김 기름이 예열이 완료되면 튀겨 보도록 하자.
노릇노릇 하게 잘 익었다.
자르면 이런 모양이 된다. 먹음직 스럽지 않은지?
고기가 너무 커 곂쳐진 부분은 이렇게 두겹이 되기도 하지만 부드러워 먹는데 전혀 거슬림이 없다.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있었던 돈까스. 자녀를 위해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먹일 수 있다.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맛있어서 아마 앞으로 매주 돈까스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지만 아빠가 만들어준 돈까스를 잘 먹는 딸을 보니 그 정도는 충분히 해줄 수 있다. 그럼, 다음 요리시간 까지 안녕.
- 끝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