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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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 오리사냥 - 생 오리 바베큐 [구평동 맛집]구미맛집/구평동 2014. 7. 14. 07:00
"천생산 오리사냥"집 주변에 천생산이 있다. 경치가 많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가깝기도 하고 산림욕 하기 좋아 가끔 가족들이랑 찾는 곳이다. 그 입구에 괜찮은 오리고기 집이 있어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처음 가게된 건 역시 '종길동' 영감때문에 방문햇었는데 여러모로 만족을 해서 이후에도 가끔 찾아가는 집이다. 2년간의 취업 활동 끝에 드디어 사회로의 첫 발을 내딛는 '쿄'녀석이 구미에 놀러와서 뭘 먹을까 고민 하다가 오리고기로 결정되어 집사람과 딸랑구와 함께 4명이서 발길을 옮겼다. 가게 입구,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주차장도 넓고 뒤로 산이 보여서 나름 운치 있다. 우리는 생오리 바베큐 한마리(35,000원)를 주문했다. 지난번에 왔을때 삼겹살도 먹어보고 양념 오리불고기도 먹어봤으나 생오리 만한게 없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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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 새우랑 조개랑 - 꽃새우회, 꽃새우 구이 [인동/인의동 맛집]구미맛집/인의동 2014. 7. 13. 20:00
상호 : 새우랑 조개랑전화 : 054-476-0908 "아직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새우회"대학교 다닐 때 초보 블로거 이던 시절, 우연히 맛보게 된 '꽃새우회'의 맛에 사로 잡혀 그 뒤로 철이 되면 매년 찾아 먹고 있다. 하지만 워낙에 비싼 가격인데다가 취급하는 가게가 많지 않아 먹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도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점이다. 내가 새우회를 먹으러 가자고 하면 "새우도 회를 먹나?"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나같은 식객들에게는 어찌보면 감사해야 될 부분이기도 하다. 이 집을 알게된 건 역시 미식가 '종길동' 영감으로 부터인데, 특별한 이유는 없고 바로 옆이 영감네 집이다. 영감도 새우를 워낙 좋아해서 작년에 한번 방문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꽃새우 철이 아니라 올해에서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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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 종가집 돼지국밥 - 돼지국밥, 수육, 모듬순대 [진평동 맛집]구미맛집/진평동 2014. 7. 13. 12:00
상호 : 종가집 돼지국밥전화 : 054-472-8810 "부산의 맛, 돼지국밥"부산의 대표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역시나 '돼지국밥', '밀면' 두 가지다. 특히나 돼지국밥이라 하면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싼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으면서도 영양가도 듬뿍인 고마운 음식이다. 본인은 부산사람으로서 어릴때부터 돼지국밥을 먹으며 자랐다. 커서는 예전만큼은 안 먹게 되었지만 여러 추억이 있는 음식으로 가끔 생각이 난다. 요즘 부산의 돼지국밥이라 치면 맛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 어딜가도 일정 수준이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예전 돼지국밥으로 유명했던 몇몇 맛집들이 있기는 했지만 지금은 다 거기서 거기다. 하지만 타지방만 가면 도저히 부산의 그 맛을 느낄 수 가 없다. 참 알 수 없는 노릇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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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 봉곡모밀 - 모밀 소바, 냉 모밀, 초밥 [봉곡동 맛집]구미맛집/봉곡동 2014. 7. 13. 08:00
상호 : 봉곡모밀전화 : 054-456-7031주소 : 경상북도 구미시 봉곡동 226-7 "메밀? 모밀?"이번에 소개할 집은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가보게 된 집인 '봉곡모밀'이다. 동료가 우연히 알게된 집인데 멀어서 선뜻 가보기가 힘들다고 나보고 한번 가보기를 부탁하더라. 취미로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으니 맛만 있다면 이런 제안은 언제나 환영이다. 거기다 내가 사랑하는 면요리 전문점이라니? 필자가 면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여러번 언급을 했었다. 그만큼 다양한 면요리를 즐기는데 일본식 면요리 중에는 특히나 이 소바를 좋아한다. 물론 라멘이나 우동도 맛이 있겠지만 이 메밀소바는 간단한 듯 하면서도 깊은 육수의 맛과 구수한 면이 잘 어우러지는 데다가 특히나 여름에 더위를 식히기에 탁월한 찬 음식이다. 고급 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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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 윤쉐프의 고기집 - 생 오겹살, 왕갈비, 묵은지 찌개 [송정동 맛집]구미맛집/송정동 2014. 7. 12. 20:00
상호 : 윤쉐프의 고기집전화 : 054-452-6766주소 :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 465 "윤쉐프의 고기집"토요일 오후,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던 즈음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온다. 언제나 주말이면 먹는게 고민이다. 그녀도 주말이면 밥 안하고 쉬고 싶을테고 나도 뭔가 새로운 먹을 게 없나 고민을 하게 된다. 이것 저것 검색을 해보던 중 재밌는 이름의 가게를 발견하게 되었다.바로 '윤쉐프의 고기집'. 뭔가 새롭다. 보통의 고기집이라면 XX 갈비, XX 구이, XX 삼겹살, XX 목살 등이 우리가 생각하는 이름이다. 하지만 윤쉐프의 고기집이라니? 시선을 이끔과 동시에 입맛도 당긴다. 쉐프라 하면 요리사가 아닌가? 하지만 보통 고기집에서는 손님이 메인 요리사이자 손님이 된다. 직접 고기를 구워야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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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 고기야끼 - 생 삼겹갈비, 해물 홍라멘 [인동/황상동 맛집]구미맛집/황상동 2014. 7. 12. 08:00
상호 : 고기야끼전화 : 054-474-9294 "오랜만에 찾은 단골집"이 집은 처음에 구미로 왔을때 이 곳에 대해 잘 모르던 시절 친구 녀석 '송놀자'와 처음으로 괜찮은 곳이라고 자주 갔던 구미 첫 단골집이다. 고기 맛도 맛있고 찬들도 나쁘지 않은 데다 친절함도 나쁘지 않아 퇴근 후 가끔 술을 마시곤 했었는데 일과 육아로 바빠서 한동안 찾아가지 못했었다. 맛의 경쟁력이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고기집이 많이 생겨서 장사가 생각보다 안 되었던 것인지 다른 이유에선지 어느 날 갑자기 가게가 문을 닫았다. 다른 곳에 가게를 열 거라고 얘기는 들었으나 그곳이 어딘지는 몰랐는데 인동에서 자주 가는 단골 선술집인 '카즈키' 바로 옆집으로 이사를 했더라. 그래서 다시 한번 출동. 간판. 재개업 한 지 얼마 안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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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 할매 손 칼국수 - 손 칼국수, 비빔국수 [인동/황상동 맛집]구미맛집/황상동 2014. 7. 11. 12:00
상호 : 할매 손 칼국수 전화 : 054-473-7561위치 : 구미 황상동 인동 시장 안 본인은 면이란 면은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국수나 라면 같은 경우는 집에서도 간단한게 해먹을 수 있으니 밖에서는 왠만하면 다른 종류의 면 요리를 찾아 먹는 편인데 그 중에 하나가 칼국수다. 칼국수를 집에서 해 먹으려면 반죽도 해야되고 숙성 작업을 거쳐 잘 썰어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다. 부산에 있을 때는 자주 가던 칼국수 집이 몇 군데 있어서 돌아가면서 방문할 수 있었는데 구미에 오니 마땅한 집이 없더라. 회사 주변에 괜찮다는 칼국수 집을 다녀봐도 마음에 드는 곳이 없었는데 이 집이 그나마 마음에 드는 집이다. 간판, 시장 안에 위치해 있어서 위치를 찾는 게 쉽지는 않다. 메뉴판, 가격이 싸지는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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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 천생산 청정 미나리 1호점 - 미나리 삼겹살 [구미/구평동 맛집]구미맛집/구평동 2014. 4. 9. 10:32
"봄과 함께 찾아오는 미나리" 봄이 왔다. 새 생명들이 돋아나는 푸른 봄. 그리고 그 먹거리 들이 다시 찾아왔다. 향긋한 봄 나물들.. 그 중에 정말 좋아하는 게 바로 미나리다. 항상 봄이 오면 어머니께서는 친구분들과 함께 경북으로 가셔서 '미나리 삼겹살'을 드시고 '한재 미나리'를 한 가득 사오셔서 무쳐주곤 하셨다. 그 '미나리 삼겹살'을 어머니로부터 얘기만 들었지 직접 먹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왠걸 구미에 있다는 게 아닌가? 집이랑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더라. 봄 시즌을 놓치면 또 다시 1년을 기다려야 되기에 중국에 나가기 전 무리해서 일정을 잡고 가족들과 '종길동' 영감, '송놀자'를 대동하여 출동. 천생산 입구에 이렇게 비닐하우스로 된 가게가 차려져 있다. 이 벽 넘어가 주방. 주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