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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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간장구이 :: 새싹 샐러드 연어구이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4. 11. 07:00
"새싹 샐러드 연어구이"미식일기 지난 편에서 송놀자가 만들었었던 '연어 간장구이'를 강화한 요리다. 뭔가 조금 밋밋해서 새싹과 와우드레싱을 추가하면서 상당히 맛있는 요리가 탄생했었다. 다음 날 권여사가 전날 먹었던 그 연어구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다. 쉽고 간단하면서도 맛도 있으니 앞으로도 자주 만들어 먹을듯한 요리다. 역시 가장 중요한 재료는 연어다. 이 상태로 구우면 스테이크 같고 겉 보기는 더 좋을지 모르나 속까지 골고루 익히는게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이렇게 가운데를 갈라 반으로 나눈다. 이렇게 해도 제법 두께감이 있다. 연어는 워낙 덩치가 좋은 생선이니까 살도 풍부하다. 오늘의 재료들. 맛술(청주), 생강가루, 간장, 후추, 식초, 설탕, 다진마늘. 우선 맛간장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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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훈제오리 간장구이 :: 자연누리 허브 훈제오리, 오리요리 :: [명품식탁K]미식일기/명품식탁K 2015. 4. 8. 07:00
"허브 훈제오리 간장 구이 만들기"우리집에는 손님들이 자주 오는 편이다. 처음에는 올 때마다 뭘 대접해야 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명품식탁K 라는 곳을 알게 된 후에는 별 걱정이 없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항상 최상의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명품식탁에서 파는 모든 제품을 다 시켜먹어 보는게 목표이기도 하다. 이미 많은 제품을 시켰지만 아직 많이 남았다. 이번에 만들어볼 '훈제오리 간장구이'에 사용된 훈제오리는 명품식탁에서 체험단에 선정되어 무료로 구하게 되었다. 블로거지가 되기 싫고, 나만의 취미기 때문에 10여년동안 돈 한번 받은 적 없는 나름 순결한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하지만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요리해서 포스팅만 하면 되기 때문에 명품식탁에서 진행하는 체험단은 왠만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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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초절임 만들기 :: 시메사케, 연어 세비체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4. 4. 07:00
"집에서 연어 초절임 만들기"최근에 연어를 몇번 주문해서 먹다보니 회, 구이 말고도 다른 요리를 해먹고 싶었다. 뭘 해먹어볼까 고민을 하다가 최근에 맹 연습중인 초절임을 연어로 해보기로 했다. 꼭 등푸른 생선으로만 하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맛은 짐작이 잘 안가지만 일단 만들어 보도록 하자. 준비물은 연어, 소금, 레몬, 양파, 청주, 식초 정도면 충분하다. 늘 그렇듯이 정량화된 양은 적지 않는다. 간은 각자의 취향대로 맞추시길. 이미 손질된 연어를 받았기 때문에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 바로 채반에 소금을 잘 깔아주자. 그 위에 연어를 올린다. 그리고 다시 소금으로 덮어준다. 지난 '고등어 편(http://sukzintro.net/731)'에서 설명 했듯이 이 작업은 간을 한다기 보다는 생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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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연어회 :: 연어회 써는 법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3. 30. 07:00
"집에서 연어회를 즐기자"연어는 전 세계인들이 즐겨먹는 생선이다. 어디서든지 접할 수 있으면서 그렇게 많이 비싸지 않게 구할 수도 있다. 나는 원래 그 특유의 흐물거리는 식감 때문에 별로 즐겨 먹지는 않았다. 이건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도 비슷할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다 보니 흰살 생선을 좋아한다. 대표적으로 넙치(광어)와 우럭이다. 하지만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식감보다는 생선 자체의 맛을 중요시 하게 되면서 연어에 맛을 들였다. 최근에 연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웹 사이트(연어야)를 하나 알게 되어서 가끔 주문해서 먹고 있다. 아마 양식 연어로 생각되는데 선도가 아주 좋다. 물론 자연산 연어를 구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이렇게라도 연어를 즐길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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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고등어 봉 초밥 만들기 :: 사바 보우즈시, 누름초밥, 밧데라 스시 만들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3. 27. 07:00
"처음 먹어본, 만들어 본 고등어 봉 초밥"지난 글에 그렇게나 좋아하는 고등어 초절임(시메사바)를 직접 만드는 방법(http://sukzintro.net/731)을 소개했다. 제법 큰 고등어로 초절임을 하다보니 한쪽 면은 간단하게 술한잔 하면서 다 먹어버렸고 한 덩어리가 남았다. 한번에 고등어 한마리를 다 먹으려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한 덩어리는 다음날 다른 방법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오늘 시도하는 요리는 바로 '고등어 봉 초밥(사바 보우즈시)'다. 누름초밥(밧데라 스시)의 일종으로 가끔 고급 스시야에서 나온다. 많이는 아니지만 나름 유명한 스시야를 몇번 가봤음에도 운이 없어서 그런지 한번도 먹어보지는 못했다. 항상 다른 블로거들 사진을 보면서 침을 흘렸던 그 고등어 봉 초밥을 직접 만들어 보겠다.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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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고등어 초절임 만들기 :: 고등어 회 손질, 시메사바 레시피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3. 26. 07:00
"고등어 초절임(시메사바) 집에서 만들기"정말 좋아하는 안주 하나를 꼽아 보라면 별 고민도 없이 얘기할 하나가 있다. 당연히 생선회다. 그 중에서도 고르라면 제법 고민을 하겠지만 언제나 생각나는 건 역시나 고등어 초절임(시메사바)이다. 활어 상태의 고등어를 바로 먹는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 숙성이 되기 때문에 등푸른 생선 특유의 비릿함이 나지 안 난다는 건 거짓일 수도 있겠지만 그 붉은 살과 여러 재료가 만나서 내는 그 깊은 맛은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을 한다. 그 맛에 반해 고등어 초절임을 내 놓는 가게들을 참 많이도 찾아 다녔더랬다. 그 중에서도 집 가깝고 언제나 맛있는 고등어를 내주는 '어부의 잔치'와 '현'이라는 곳은 최고의 고등어 초절임을 맛볼 수 있는 현실적인(?) 가게다. 하지만 현재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