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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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 진짜진짜 라면라면기행/농심 2014. 9. 6. 07:00
"한국식 탄탄면?"의도하지 않고 시작된 라면기행 이지만 어느새 내 블로그에서 제법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가끔 마트나 편의점에 들르면 라면을 사러 가지 않았더라도 리뷰하지 않았던 라면이 보이면 무의식적으로 집어오게 된다. 이번에 소개할 라면은 '농심 진짜진짜' 라면이다. 처음 나왔을때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땐 라면 리뷰를 하지 않던 때라 자료가 없어 다시 사서 먹어보게 되었다. 한국식 탄탄면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는데 글쎄.. 잘 모르겠다. 중국에서 먹었던 탄탄면과는 전혀 다른 맛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일단 '농심'측에서 말하는 탄탄면의 3가지 특징은 ① 가는 면발, ② 사천식 매운맛, ③ 땅콩의 고소한 풍미 라고 하는데 내가 중국에서 먹었던 탄탄면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내가 먹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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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팔도 - 불낙 볶음면라면기행/팔도 2014. 7. 26. 07:00
"불낙 볶음면"이번에 소개할 라면은 '팔도'의 '불낙 볶음면이다. 아주 익숙한 이름이다. 그렇다 '불닭 볶음면'의 후속 작품이다. 불닭이 인기를 끄니까 후속으로 만든듯 한데.. 한번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은 했었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 집 앞에 새로 생긴 편의점에 갔더니 녀석이 있길래 얼른 집어왔다. 그럼 한번 맛을 보도록 하자. 포장 전면, 불닭 처럼 표지만 봐도 매워 보이는 인상이다. 아 근데 불안한 문구가 있다. 바로 '불맛 제대로 살린' 이 부분이다. 불닭은 워낙 매워서 그런지 별 거슬린다고 생각을 안하고 먹었었는데 왠지 이녀석은 뭔가 불안하다. 그렇다 바로 얼마전 소개한 '매운 홍짬뽕'의 여파가 아직 남아서다. 그리고 재밌는건 액상 스프에 낙지가 0.87% 함유 되었다고 나온다. 이게 과연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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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삼양 - 나가사끼 홍 짬뽕라면기행/삼양 2014. 7. 20. 07:00
"나가사끼 짬뽕의 후속"빨간 커플과 저녁(싱싱횟집)을 먹은 후 왠지 아쉬워 우리 집에서 맥주를 한잔 하기로 했다.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술과 이것저것 사다가 보니 안 먹어본 라면들이 제법 있는게 아닌가? 습관적으로 하나씩 담기 시작하니 한 봉지가 가득 찬다. 그러고 집에 와서 사온 튀김과 맥주를 마시다가 시간이 지나니 배가 출출해 '종길동' 영감이 "라면이나 하나 끓여 먹을까?" 하면서 이 녀석이 먹어 보고 싶다고 해서 끓여 보았다. 한때 '이경규'의 '꼬꼬면'이 뜨면서 한국에 하얀 국물 라면이 잠시 전성시대를 맞이했는데, 그때 함께 뜬 제품이 '나가사끼 짬뽕'이다. 개인적으로는 '꼬꼬면'이 더 맛있었는데(사실 둘다 별로였다) '나가사끼' 쪽을 선호하는 분도 많더라. 기존 제품도 칼칼하게 매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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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 농심가락 짜장면라면기행/농심 2014. 7. 15. 12:00
"맛이 살아있는 짜장면?"어느 날 집에 오니 집사람이 새 라면을 사놨다고 한다. 딸랑구랑 같이 마트를 갔는데 시식 코너에서 먹어보고 맛이 괜찮아서 집어 왔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짜장면을 좋아하는 딸랑구도 맛있게 잘 먹어서 한번 사와봤다고. 기존의 라면과는 다르게 생면이 조리되어 냉동이 되어 있는 형태다. 얼마나 냉동을 잘 시켰는지가 맛을 좌우하는 관건이 될듯한데.. 제품에는 -40도에서 급냉을 시켰다고 한다. 괜히 농심에서 만들었으니 맛있을거 같기도 한데, 한번 먹어 보도록 하자. 제품 포장 전면, 사용된 이미지 상으로는 진짜 짜장면과 비슷해 보인다. 후면, 제품에 대한 설명과 조리법이 나와있다. 소스와 면을 따로 끓여 섞어 먹는 방식이다.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용기 두껑위에 춘장 소스가 들어있다. 두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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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삼양 - 불닭볶음면라면기행/삼양 2014. 7. 15. 07:00
"볶음 라면의 새로운 강자"대한민국 라면계 볶음라면의 최강자는 역시나 '농심'의 '짜파게티'이다. 짜파게티의 아성을 깨기위해 수많은 볶음라면이 등장했지만 상대가 되지 않고 모두 기억속에서 잊혀져 갔다. '삼양'에서 종류는 다르지만 볶음라면인 '간짬뽕'을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일부 매니아들을 제외하고는 찾는 사람이 없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후속작 격으로 이 녀석은 뭔가 무게감이 다르다.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점점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닭볶음면' 을 한번 먹어보았다. 사실, 이미 '염라면(불닭볶음면 + 틈새라면)'을 리뷰를 한번 한 마당에 이걸 안 먹어봤겠냐 마는 포스팅을 한 적이 없어서 해보기로 한다. 강렬한 표지. 겉 보기만 봐도 아주 매워 보인다. 뭐 한국 라면 스코빌 지수 4위라지?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