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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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오뚜기 - 진짜장라면기행/오뚜기 2016. 3. 22. 08:00
"오뚜기 진짜장"라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요즘 만큼 행복한 시대도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라면의 춘추전국 시대다. 수년간 1위자리를 내준적이 없었던 신라면이 진짬뽕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다양한 라면들이 많이 출시 되어 고르는 재미도 있다. 특히나 최근에는 중화품의 라면들이 각 회사별로 출시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할 라면은 '오뚜기'의 '진짜장'이다. ▲ 진짜장 오뚜기 특유의 노란봉지가 인상적인 라면봉지다. 진한불맛을 강조해 놓은게 벌써부터 긴장된다. ▲ 내용물 액체스프와 건더기스프, 사각형의 라면사리로 구성되어 있다. ▲ 진짜장 잘 끓여서 맛을 본다. 역시나 우려는 그대로 였다. 너무 인위적인 불맛이 탁 치고 올라온다. 그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특징이 별로 없는 듯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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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 짜왕라면기행/농심 2015. 6. 24. 07:00
"농심의 새로운 짜장라면 '짜왕'"실로 오랜만에 쓰는 라면 소개다. 요즘 웬만하면 라면은 안 먹으려고 노력 중인데, 항상 집에는 2~3 종류의 라면은 구비해 놓는 편이다. 사실 나른한 주말 오후에 라면만큼 편안한 가족 메뉴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술 마신 다음 날은 더더욱 그렇다. 지난 번 마트 갔을때 국물 라면을 좀 살까해서 둘러보고 있는데 권줌마가 옆에서 '짜왕 맛있다던데?' 라고 하길래 호기심이 발동해 한 팩 집어왔다. 짜파게티라는 희대의 명작 짜장라면이 있는데 뭐가 아쉬워 또 다른 짜장 라면을 냈을까? ▲ 포장 전면 포장 전면을 보니 '고온 쿠커로 볶은' 이라는 글기와 함께 '짜왕' 이라는 상표가 커다랗게 붙어있다. 표지 사진을 보면 큼직한 건더기가 보이는 것이 짜파게티와는 다른 점이라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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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 우육탕면라면기행/농심 2015. 4. 14. 07:00
"또 다른 어중간한 라면, 농심 우육탕면"마트에 갔다가 익숙하면서도 처음보는 라면이 있길래 하나 사왔다. 농심의 '우육탕면' 이라는 라면인데 이름 자체는 아주 익숙하다. 컵라면 상에서는 제법 인지도도 있는 데다가 개인적으로도 제법 좋아하는 라면이다. 근데 봉지 라면으로 출시된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이름만 같은 건지 아니면 그 컵라면의 봉지 버전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농심 홈페이지에 가보니 아무래도 그건 아닌거 같고 이름만 따왔나 보다. 농심 홈페이지 글을 조금 인용해 보자면.. ‘우육탕면’은 샤브샤브 국물에 면을 넣어 먹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만든 제품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얼큰한 샤브탕면’입니다. 소고기, 각종 야채 그리고 고추장으로 맛을 낸 샤브샤브스타일의 국물과 풍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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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7 SELECT - 강릉 교동반점 직화짬뽕 :: 세븐 일레븐 교동짬뽕라면기행/기타 2015. 4. 10. 07:00
"강릉 교동반점 짬뽕의 직화버전"얼마 전 송놀자 집에 놀러갔다가 발견한 '강릉 교동반점 짬뽕'을 소개한 적이 있다. 라면으로서 짬뽕을 가장 잘 재현해 낸 제품이 아닌가 하는 의견을 얘기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하지만 송놀자 녀석이 다른 제품이 있다며 집으로 가지고 왔기에 함께 먹어보기로 했다. ▲ 강릉 교동반점 직화짬뽕 이런 모습이다. 아무래도 편의점 세븐 일레븐 에서만 판매하는 걸로 보인다. 녀석도 편의점에 우연히 갔다가 구입했다고 하는데.. 직화 볶음향과 진한 짬뽕 국물 맛의 조화라는 슬로건을 걸었는데 불맛은 어떻게 냈을까? ▲ 스프들 스프는 총 3가지가 들어있다. 건더기 스프, 분말 스프, 액상 스프다. 아무래도 액상스프에 불맛을 내는 목초액 같은게 들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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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7 SELECT - 강릉 교동반점 짬뽕 :: 세븐 일레븐 교동짬뽕라면기행/기타 2015. 3. 23. 07:00
"강릉 교동반점 컵라면 버전?"얼마 전 늦은 저녁, 퇴근을 한 후 송놀자 집 근처에서 볼일을 보다가 녀석한테도 가야할 일이 있었다. 일이 다 끝나고 송놀자가 혼자 살고 있는 자취방으로 향했다. 요즘 우리 둘이 같이 관심을 두고 있던 일이 있었는데 그 일의 경과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깊은 토론을 벌이다 보니 배가 출출한게 아닌가. 남자 혼자 사는 집이지만 녀석의 성격대로 집도 깔끔하고 나름 잘 챙겨먹는 놈이라 조금만 뒤져보니 먹을게 제법 있다. 그 중에 나의 시선을 끄는 컵라면이 하나 있는게 아닌가? ▲ 강릉 교동반점 짬뽕 컵라면 세븐 일레븐에서 구입했다는 이 녀석은 생전 처음 보는 라면이 아닌가? 나중에 먹기 위해 아껴둔 것 같아 보였지만 그런건 모르겠고 일단 먹어보기로 했다. 강릉 교동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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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오뚜기 - 북경짬뽕라면기행/오뚜기 2015. 3. 16. 07:00
"오뚜기 북경짬뽕"며칠 전 종길동 영감이 우리 집에 던져 놓고 간 라면이 하나 있었다. 바로 '오뚜기'의 '북경짬뽕'이라는 제품이다. 예전 군생활 하던 시절 부대에서 보급이 나왔던 '북경짜장'의 친구 격인 제품으로 보인다. 북경짜장은 보급으로 나왔지만 배고픈 군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고마운 녀석이었다. 하지만 그 특유의 밀가루 맛이 많이 거슬렸던 기억이 있다. 이 녀석은 과연 괜찮을까? 먹어보도록 하자. 포장 전면. 강렬한 붉은 색의 사용으로 짬뽕이라는 걸 강조했다. 왠지 먹음직 스럽다. 짬뽕이 실제는 중국 음식이 아닐지라도 중국인들이 좋아할 컬러를 사용한게 마음에 든다. 뒷면에는 딱히 특장점은 없고 끓이는 법이 나와있다. 포장을 뜯으면 사각형의 면 사리와 분말스프, 건더기 스프가 들어있다. 스프를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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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 후루룩 칼국수라면기행/농심 2015. 3. 10. 21:03
"농심의 또다른 칼국수, 후루룩 칼국수"오랜만에 쓰는 라면 기행 편이다. 오늘 소개할 라면은 농심의 '후루룩 칼국수'다. 전에 소개한 적 있는 '멸치 칼국수 라면(http://sukzintro.net/620)'과는 또 다른 제품이다. 둘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하지만 둘 사이에 가장 큰 차이점은 국물이다. 전작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멸치' 국물을 사용했고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닭' 육수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농심에서 만들었으니 왠지 모를 믿음이 간다. 한번 먹어보도록 하자. 포장 전면에는 역시나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을 강조하고 있다. 후면에는 칼국수를 간편하게 먹기 위해 만들었다는 설명과 이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원형의 사리와 분말 스프와 건더기 스프가 들어있다. 물에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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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팔도 - 일품 해물라면 :: 느린마을 막걸리라면기행/팔도 2014. 11. 20. 07:00
"또다른 해물 라면 - 팔도 일품 해물라면"분명히 집에 있던 라면을 다 먹었는데 주말에 보니 새로운 라면이 집에 있는게 아닌가? 권 여사가 사 놓은 '팔도 - 일품 해물라면' 이었다. 분명 예전에 먹어본 라면인데 맛이 기억이 안 나는 걸 보니 별로 맛이 없었나 보다. 맛있었으면 지속적으로 계속 사 먹었겠지. 그래도 리뷰를 안 했던 라면이니까 다시 먹어보기로 하자. 해물이 라면 맛을 살렸다 라는 제법 거창한 문구가 적힌 포장 전면. 후면은 역시나 조리법과 성분 등이 나와있다. 나름 들어가 있는 해물들이 거의 국내산이며 오징어만 페루산이 섞여있다. 이럴거면 그냥 페루산만 하지.. 사각형의 사리와 분말스프, 건더기 스프가 들었다. 라면 끓이는 법은.. 더 이상 설명하지 않겠다. 완성.. 됐는데 딱 봐도 면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