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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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 이비가 짬뽕 - 이비가 짬뽕, 탕수육 [인동/구평동 맛집]구미맛집/구평동 2015. 8. 20. 07:00
상호 : 이비가 짬뽕전화 : 054-472-7769주소 : 경북 구미시 인동가산로 341 "계속 입이가는 이비가 짬뽕"어느 점심 때쯤, 송놀자와 점심 메뉴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 날 따라 회사 식당 메뉴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 밖에서 한끼를 해결할까 했는데, 녀석이 얼마전 가본 짬뽕집이 맛이 괜찮다고 한다. 전날 술도 한잔 했겠다 해장으로 좋겠다 싶어 송놀자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회사를 나왔다. 음식점 밀집 지역이 아닌 제법 외진곳에 위치했는데 손님이 많이 찾는 가게라 하니 왠지 기대가 된다. 여담이지만 '이비가'는 맛있는 음식은 자꾸 '입이 가' 라는 말을 '이비가'로 만들어낸 상표라고 한다. ▲ 이비가 짬뽕 가산 IC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이런 곳에 있는 짬뽕집이 장사가 잘 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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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 만땅 - 치킨 가라아게, 산토리, 아사히 [인동/황상동 맛집]구미맛집/황상동 2015. 5. 22. 07:00
상호 : 만땅전화 : 054-475-2523주소 : 경북 구미시 인동 중앙로 11길 26 "다양한 메뉴가 있는 구미의 일본식 선술집"민방위 훈련을 받았던 어느 날, 누적된 피로로 집에 갈려고 했으나 송놀자 녀석이 이런 날은 간단하게 맥주로 목을 축여야 한다고 한다. 딱히 반박을 못했던 그 이유는 그 날이 갑자기 많이 더워졌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술의 종류는 정해졌으니 안주를 정해야 하는데 딱히 치킨을 숭배하지 않는 우리로서는 맥주 안주로 선택할 만한게 별로 없다. 특히나 괜찮은 술집이 부족한 구미에서는 맥주가 마음에 들면 안주가 영 별로고 안주가 괜찮으면 맥주는 더 별로다. 하지만 목적은 맥주가 우선이기 때문에 괜찮은 생맥주 파는 곳으로 가게를 정했다. 송놀자의 회사 후배 말에 따르면 이집 치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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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후타고 - 철판요리, 소고기 토시살 스테이크, 새우관자 버터구이 [중구/남포동/자갈치 맛집]부산맛집/중구 2015. 4. 17. 07:00
상호 : 후타고전화 : 051-248-3558주소 : 부산 중구 남포동2가 22-8 "맛있는 철판요리와 사케 한잔"작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텐진호르몬이라는 철판요리 집을 다녀온 이후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철판요리 가게를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마침 남포동에 분위기 좋고 음식도 맛있는 가게를 찾아 방문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날따라 부산에 봄맞이 폭우가 나를 반겨주었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평소 자주 찾지 않는 남포동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순 없었기에 빗속을 뚫고 강행하기에 이르렀다. 내부는 작은 이자카야 수준의 크기였다. 하지만 2층에도 자리가 있어 좁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이자카야에 오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인지 아직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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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 천생산 미나리 2호점 - 미나리 삼겹살 [인동/구평동 맛집]구미맛집/구평동 2015. 4. 15. 07:00
상호 : 천생산 청정 미나리 2호점전화 : 010-2780-7248주소 : 구미시 천생산길 50 "미나리의 계절이 돌아오다"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기운을 북 돋아주는 새롭게 돋아나는 풀들이다. 그 중 특히나 좋아하는 건 그 특이한 향이 매력적인 미나리다. 구미에 살면서 좋은 점 하나는 미나리 철이 되면 굳이 청도까지 가지 않아도 괜찮은 미나리를 쉽게 먹을 수 있다는 거다. 작년 이맘때 천생산 입구에 있는 "미나리 1호점"에서 먹었떤 미나리 삼겹살 맛을 잊지 못해 올해도 찾아가 보았다. 1호점은 비닐 하우스로 되어 있어 그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번에 가니 왠지 문이 닫혀있어 어쩔 수 없이 맞은편에 있는 2호점으로 들어갔다. 7호점까지인가 있는데 서로 다 상관이 없는 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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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7 SELECT - 강릉 교동반점 직화짬뽕 :: 세븐 일레븐 교동짬뽕라면기행/기타 2015. 4. 10. 07:00
"강릉 교동반점 짬뽕의 직화버전"얼마 전 송놀자 집에 놀러갔다가 발견한 '강릉 교동반점 짬뽕'을 소개한 적이 있다. 라면으로서 짬뽕을 가장 잘 재현해 낸 제품이 아닌가 하는 의견을 얘기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하지만 송놀자 녀석이 다른 제품이 있다며 집으로 가지고 왔기에 함께 먹어보기로 했다. ▲ 강릉 교동반점 직화짬뽕 이런 모습이다. 아무래도 편의점 세븐 일레븐 에서만 판매하는 걸로 보인다. 녀석도 편의점에 우연히 갔다가 구입했다고 하는데.. 직화 볶음향과 진한 짬뽕 국물 맛의 조화라는 슬로건을 걸었는데 불맛은 어떻게 냈을까? ▲ 스프들 스프는 총 3가지가 들어있다. 건더기 스프, 분말 스프, 액상 스프다. 아무래도 액상스프에 불맛을 내는 목초액 같은게 들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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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닥도미, 참돔회, 연어회, 연어 머리구이, 도화새우, 연어구이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4. 9. 07:00
"송놀자와 함께한 어느 주말"한 주가 중간쯤 지나면 그 주말에 무얼할 지 고민에 사로잡힌다. 어디를 놀러갈까? 무얼 먹을까? 늘 하는 고민이지만 즐겁기만 하다. 얼마 전 자기는 주문도 안해봤으면서 연어 주문하는 곳을 추천한 송놀자 덕분에 정말 맛있는 연어를 먹었었다. 그 맛을 잊지 못해 한번 더 주문할까 했는데 녀석이 자기것도 같이 주문해서 같이 먹자고 한다. 여자친구와 놀러오겠다며.. 이왕 잔치를 할거면 확실하게 해야되지 않겠는가? 녀석이랑 상의 끝에 여러 음식을 준비해봤다. 직접 장만한 회 한 접시. 왼쪽부터 껍닥도미, 참돔 뱃살, 연어, 도화새우 회, 연어 초절임. 집 앞 수산시장에서 작은 활 참돔을 한마리 사와서 등살은 유시모리 해서 껍닥도미로 장만하고 뱃살은 그냥 썰어냈다. 연어를 먹기 좋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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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하지만 즐거웠던 금요일 :: 참돔, 연어회, 시골통닭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3. 25. 07:00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어느 즐거웠던 금요일"요즘 본인이 회 써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보니 주말이 다가오면 어떤 생선을 썰어볼까 라는 고민부터 든다. 아직은 생선 해체하는게 많이 어려워서 한마리도 제대로 뜨기가 어렵지만 왠지 이번엔 두가지 생선을 준비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미리 주문해둔 연어 한 덩어리(500g)와 함께 참돔 작은 녀석(1.1kg)을 한마리 사왔다. ▲ 참돔과 연어회 참돔은 껍질에 뜨거운 물을 부어(유시모츠쿠리, 가와시모츠쿠리) 껍닥도미를 만들었고 연어는 나름 부위별로 나눠서 썰어냈다. ▲ 부위별 연어회 생선을 몇번 만지다 보니 큰 덩어리의 연어도 어떤식으로 나눠 잘라야 할지 감이 오더라. 등살 두 부분, 뱃살 두 부분으로 나눠서 일정한 두께로 잘라냈다. ▲ 껍닥도미 최근에 자신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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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 칭구짬뽕 - 도시·촌 칭구짬뽕, 불짜장 [인동/황상동 맛집] :: 구미 짬뽕맛집구미맛집/황상동 2015. 3. 24. 07:00
상호 : 칭구짬뽕전화 : 1644-5066주소 : 확인 중 "친구와 함께먹는 칭구짬뽕"어느 점심때 회사 메뉴가 마음에 안 들어 송놀자와 밖에 나가서 먹기로 했다. 부서는 다르지만 같은 건물에서 일하고 있어서 가끔 의논할게 있다거나 정 메뉴가 마음에 안들면 둘이 나와서 먹는 날이 있다.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녀석이 괜찮은 짬뽕집이 회사 앞에 생겼다고 한다. 가본 곳은 아니지만 체인점이라 대구에서 한번 먹어봤다고 하는데 가격대비 나쁘지 않다고 제안을 하길래 면 좋아하는 나로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 칭구짬뽕 간판 위치는 황상동(보통 그냥 인동이라 부른다)의 어느 골목이다. 나름 점심 회식 장소로 유명한 백가네 김치찜 맞은편에 있다. ▲ 칭구짬뽕 메뉴판 가겨대는 적당해 보인다. 짜장면 가격이 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