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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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사바 만들기, 광어회, 고등어 초밥 집에서 즐기기 :: 대상수산미식일기/요리하기 2016. 1. 6. 07:00
"광어회, 시메사바를 집에서 즐기기"주말 손님 접대를 위해 '대상수산'에서 자연산 광어와 시메사바용 고등어를 조금 주문했다. 광어가 제철을 맞아서 맛이 오를테고 시메사바야 없어서 못먹는 녀석이다. 조금 다양하게 먹고 싶어 옆동네에서 청어도 조금 주문을 했다. 3가지 횟감을 혼자 손질하려니 보통 일이 아니었지만 그 날 저녁 너무 맛있게 먹어서 행복한 하루 였다. 사진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 자세한 설명은 못 하지만 간단하게 손질 및 만드는 법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 광어 3장 뜨기(삼마이 오로시) 광어 손질을 직접하고 싶어서 통으로 달라고 주문을 넣었다. 아직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이제 제법 정상적인 모양의 횟감을 만날 수 있는 수준 정도는 됐다. 이건 유안부쪽 회를 뜬 사진이다. 지느러미쪽으로 칼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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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 도나리 - 돈까스, 나가사키 짬뽕, 짬뽕 나베, 시메사바, 모둠꼬치, 굴튀김, 타코와사비 [옥계동 맛집]구미맛집/옥계동 2015. 12. 16. 07:00
상호 : 도나리전화 : 054-471-1192주소 : 구미시 옥계동 843-4 "제대로 된 요리가 있는 일본식 선술집, 도나리"조용한 분위기와 깔끔한 인테리어 때문에 일본식 선술집, 소위 말하는 이자까야에서 술 마시는 걸 즐기는 편이다. 그렇다고 딱히 일식에 환장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회를 잘하는 이자까야를 선호하는 편이다. 회만 놓고 본다면 일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생선 처리 방법이나 플레이팅 같은 경우는 일식 쪽이 뛰어난 건 사실이다. 부산에 있을때야 마음에 드는 이자까야가 많지만 구미에서는 마음에 드는 곳이 딱히 없었다. 하지만 얼마 전 이 집을 알게된 이후 정말 만족할 만한 음식들을 내주길래 자주 찾고 있다. 하루동안 방문해서 먹은게 아니라 3일에 걸쳐 방문해 먹은걸 합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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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초절임(시메사바)과 문어숙회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7. 28. 07:00
"어느 저녁의 술안주"너무나 좋아하는 고등어 초절임. 통영에서 활 대 고등어 주문을 받길래 냉큼 사버렸다. 꼭 피와 내장을 제거해서 보내달라고 했더니 주문대로 왔다. 2마리를 주문했는데 한 마리는 영 상태가 별로고 한 마리는 역대 만져본 고등어 중에 최고였다. 기쁜 마음에 얼른 손질을 해서 소금에 절였다가 식초 물에 담궈서 완성한다. 그날 저녁은 집에서 만든 기념으로 소주 한잔하고 남은 녀석들은 해동지에 잘 싸서 김치 냉장고에 보관을 한다. 하루가 지나면 또 색다른 맛을 보여준다. 문어는 이마트에서 산 알 수 없는 나라(모리타니아 산)에서 넘어온 거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술 안주로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했다.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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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고등어 봉 초밥 만들기 :: 사바 보우즈시, 누름초밥, 밧데라 스시 만들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3. 27. 07:00
"처음 먹어본, 만들어 본 고등어 봉 초밥"지난 글에 그렇게나 좋아하는 고등어 초절임(시메사바)를 직접 만드는 방법(http://sukzintro.net/731)을 소개했다. 제법 큰 고등어로 초절임을 하다보니 한쪽 면은 간단하게 술한잔 하면서 다 먹어버렸고 한 덩어리가 남았다. 한번에 고등어 한마리를 다 먹으려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한 덩어리는 다음날 다른 방법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오늘 시도하는 요리는 바로 '고등어 봉 초밥(사바 보우즈시)'다. 누름초밥(밧데라 스시)의 일종으로 가끔 고급 스시야에서 나온다. 많이는 아니지만 나름 유명한 스시야를 몇번 가봤음에도 운이 없어서 그런지 한번도 먹어보지는 못했다. 항상 다른 블로거들 사진을 보면서 침을 흘렸던 그 고등어 봉 초밥을 직접 만들어 보겠다.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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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고등어 초절임 만들기 :: 고등어 회 손질, 시메사바 레시피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3. 26. 07:00
"고등어 초절임(시메사바) 집에서 만들기"정말 좋아하는 안주 하나를 꼽아 보라면 별 고민도 없이 얘기할 하나가 있다. 당연히 생선회다. 그 중에서도 고르라면 제법 고민을 하겠지만 언제나 생각나는 건 역시나 고등어 초절임(시메사바)이다. 활어 상태의 고등어를 바로 먹는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 숙성이 되기 때문에 등푸른 생선 특유의 비릿함이 나지 안 난다는 건 거짓일 수도 있겠지만 그 붉은 살과 여러 재료가 만나서 내는 그 깊은 맛은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을 한다. 그 맛에 반해 고등어 초절임을 내 놓는 가게들을 참 많이도 찾아 다녔더랬다. 그 중에서도 집 가깝고 언제나 맛있는 고등어를 내주는 '어부의 잔치'와 '현'이라는 곳은 최고의 고등어 초절임을 맛볼 수 있는 현실적인(?) 가게다. 하지만 현재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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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현 - 모듬회, 나가사키짬뽕 [해운대/좌동 맛집]부산맛집/해운대구 2015. 2. 24. 07:00
상호 : 요리가 있는 '현'전화 : 051-702-8922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975번지 "최고의 나가사키 짬뽕을 맛볼 수 있는 곳, 요리가 있는 현"예전 해운대 BMW 매장 옆에서 동명의 일본식 술집을 운영하시던 '응성' 형님이 잠시 가게를 접었다가 다시 돌아오셨다. 다른 메뉴들도 물론 훌륭했지만 나가사키 짬뽕 하나 만큼은 정말 전국 어디에 내놔도 꿀리지 않을 최고의 맛을 보여줬었다. 후에 초밥집을 운영 하시기 위해 가게를 문 닫았을때 정말 아지트 하나가 없어져 상당히 아쉬워했던 나와 친구들이었지만 이렇게 다시 돌아와 주셔서 기쁘기만 하다. 기존의 가게보다 멀어져 버려 찾아가기에는 더 힘들어졌지만 그의 요리를 맛보기 위해서 기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계획했던 초밥집은 우선 좀 더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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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어부의 잔치 - 모듬회(고등어, 전갱이, 보리멸, 부시리, 오징어, 병어) [연제구/연산동 맛집]부산맛집/연제구 2014. 10. 2. 07:00
상호 : 어부의 잔치 전화 : 051-753-8403주소 : 부산 연제구 연산9동 476-39 "갑작스레 방문한 언제나 반가운 그 곳 - 어부의 잔치"이미 여러번 포스팅을 한 곳이지만 갈 때 마다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직접 그 날 좋은 횟감을 공수해서 장사를 하는 곳이다 보니 매일 먹을 수 있는 회가 달라진다. 회뿐만 아니라 생선구이 등 다른 메뉴에서도 깊은 내공을 보여주는 젊은 사장님(이하 형님)과 담소도 나눌 수 있는 작지만 그래서 더 정겨운 최고의 술집이 아닐까 생각된다. 어느 토요일, 잠시 회사에 출근을 했다가 지인의 결혼식이 있어 가족들과 다녀왔다. 최근에 자꾸 일이 있어 심신이 많이 피로한 상태여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씻고 온 가족이 뒹굴 거리고 있었다. 종길동 영감도 주말에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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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몽로 - 모듬회(광어, 전어, 연어, 고등어), 간장새우 [대연동/경성대/부경대 맛집] :: 문화 골목부산맛집/남구 2014. 8. 27. 13:46
상호 : 몽로(夢路)전화 : 051-625-0736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3동 52-4 "月, 미소 그 뒤를 잇는 부산의 사케 배움터"20대 후반이 무르 익어갈 내 학창시절의 마지막 부분에 가슴 깊이 자리한 곳이 하나 있다. 바로 '月 간토 오뎅 전문점, 사케배움터' 였다. 나의 지인들은 모두 '간토'라고 불렀고 그 집의 사장님들은 항상 '월(月)'이라고 불렀던 내 학창시절 마지막을 함께한 아지트다. 사실 이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너무 길어지지만 간단하게 소개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다. 때는 2010년, 막 호주에서 돌아온 난 새 인연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어느 날 학교 주변을 걷다가 우연히 이 가게를 발견했는데 그 당시에는 가 개업 상태였다. 학생 신분인 나로서는 조금 비싸 보여서 들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