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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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어부의 잔치 - 생선회 + 대방어 뱃살 [연제구/연산동 맛집]부산맛집/연제구 2015. 11. 23. 07:00
상호 : 어부의 잔치 전화 : 051-753-8403주소 : 부산 연제구 연산9동 476-39 "올해 첫 대방어, 17kg 짜리 방어를 맛보다."최근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부산 가는 횟수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 그래도 부산에 갈 때면 꼭 들리는 집이 있는데 여러번 소개 했던 바로 '어부의 잔치'다. 집도 가깝고 평소에 먹지 못하는 다양한 생선회를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으니 질리지도 않는 곳이다.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거면 이왕이면 밖에서는 사먹지 말자는게 나름의 지론인데 아무리 내가 집에서 회를 떠 먹는다 하더라도 이 집처럼 다양하게 먹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술집 중 한 군데다. 부산에 가기 일주일전 오너 쉐프이신 형님께 연락을 하여 방어와 청어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준비를 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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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회, 광어회, 오징어회 그리고 오징어 볶음과 화요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8. 13. 07:00
"어느 저녁의 주안상"한동안 계속 연어회가 땡기길래 목요일에 주문을 넣었다. 금요일에 도착한 연어 하나만 먹기에는 조금 지루할 것 같아 마트에가서 손질된 광어회를 한팩 사왔다. 그리고 주변에 사는 친구녀석과 동생을 불렀다. 친구는 오면서 오징어 회를 사오라고 부탁을 했다. 손님들이 오는 동안 연어 손질과 같이 먹을 다른 것들을 준비했다. ▲ 연어, 광어회 연어는 나름 부위별로 나누고 여러방법으로 썰어냈다. 광어는 이미 썰려있어 담아내기만.. ▲ 화요 17도 술은 화요를 히야또 병에 담아 계속 시원하게 먹기로 한다. ▲ 주안상 그리고 친구 녀석이 사온 오징어 회도 담는다. 이렇게 보니 양이 제법많다. ▲ 양파, 올리브 연어와 궁합이 좋은 양파를 썰어 폰즈 소스를 뿌렸다. 뭔가 허전해서 블랙 올리브를 채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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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어부의 잔치 - 모듬회, 해삼 내장 젓갈, 단새우 [연제구/연산동 맛집]부산맛집/연제구 2015. 5. 9. 07:00
상호 : 어부의 잔치 전화 : 051-753-8403주소 : 부산 연제구 연산9동 476-39 "오랜만에 방문한 단골집"부산에 내려갈 때면 꼭 한번은 갔다 오는 곳, 바로 연산동의 '어부의 잔치'다. 부산의 작은 선술집 중에서 가장 다양한 생선을 맛볼 수 잇는 곳이며, 가장 생선을 잘 다루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망구 내 생각이다. 어쨋든 이번 부산 방문에도 어김없이 찾아가게 되었다. 여러번 소개한 곳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조금 가볍게 적어보겠다. ▲ 간판 ▲ 젓가락과 받침대 이 가게에는 제법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는데 그 중에 이 젓가락 받침대는 사람들이 많이 훔쳐간다고 한다. 진짜 거지도 아니고 좀 그러지들 말자. ▲ 조섹 ▲ 야로뽕 ▲ 개인 세팅 간장은 니비시 회간장(사시미 쇼유), 소주는 시원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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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닥도미, 참돔회, 연어회, 연어 머리구이, 도화새우, 연어구이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4. 9. 07:00
"송놀자와 함께한 어느 주말"한 주가 중간쯤 지나면 그 주말에 무얼할 지 고민에 사로잡힌다. 어디를 놀러갈까? 무얼 먹을까? 늘 하는 고민이지만 즐겁기만 하다. 얼마 전 자기는 주문도 안해봤으면서 연어 주문하는 곳을 추천한 송놀자 덕분에 정말 맛있는 연어를 먹었었다. 그 맛을 잊지 못해 한번 더 주문할까 했는데 녀석이 자기것도 같이 주문해서 같이 먹자고 한다. 여자친구와 놀러오겠다며.. 이왕 잔치를 할거면 확실하게 해야되지 않겠는가? 녀석이랑 상의 끝에 여러 음식을 준비해봤다. 직접 장만한 회 한 접시. 왼쪽부터 껍닥도미, 참돔 뱃살, 연어, 도화새우 회, 연어 초절임. 집 앞 수산시장에서 작은 활 참돔을 한마리 사와서 등살은 유시모리 해서 껍닥도미로 장만하고 뱃살은 그냥 썰어냈다. 연어를 먹기 좋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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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초절임 만들기 :: 시메사케, 연어 세비체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4. 4. 07:00
"집에서 연어 초절임 만들기"최근에 연어를 몇번 주문해서 먹다보니 회, 구이 말고도 다른 요리를 해먹고 싶었다. 뭘 해먹어볼까 고민을 하다가 최근에 맹 연습중인 초절임을 연어로 해보기로 했다. 꼭 등푸른 생선으로만 하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맛은 짐작이 잘 안가지만 일단 만들어 보도록 하자. 준비물은 연어, 소금, 레몬, 양파, 청주, 식초 정도면 충분하다. 늘 그렇듯이 정량화된 양은 적지 않는다. 간은 각자의 취향대로 맞추시길. 이미 손질된 연어를 받았기 때문에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 바로 채반에 소금을 잘 깔아주자. 그 위에 연어를 올린다. 그리고 다시 소금으로 덮어준다. 지난 '고등어 편(http://sukzintro.net/731)'에서 설명 했듯이 이 작업은 간을 한다기 보다는 생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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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하지만 즐거웠던 금요일 :: 참돔, 연어회, 시골통닭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3. 25. 07:00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어느 즐거웠던 금요일"요즘 본인이 회 써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보니 주말이 다가오면 어떤 생선을 썰어볼까 라는 고민부터 든다. 아직은 생선 해체하는게 많이 어려워서 한마리도 제대로 뜨기가 어렵지만 왠지 이번엔 두가지 생선을 준비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미리 주문해둔 연어 한 덩어리(500g)와 함께 참돔 작은 녀석(1.1kg)을 한마리 사왔다. ▲ 참돔과 연어회 참돔은 껍질에 뜨거운 물을 부어(유시모츠쿠리, 가와시모츠쿠리) 껍닥도미를 만들었고 연어는 나름 부위별로 나눠서 썰어냈다. ▲ 부위별 연어회 생선을 몇번 만지다 보니 큰 덩어리의 연어도 어떤식으로 나눠 잘라야 할지 감이 오더라. 등살 두 부분, 뱃살 두 부분으로 나눠서 일정한 두께로 잘라냈다. ▲ 껍닥도미 최근에 자신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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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어부의 잔치 - 대방어 풀코스, 모듬회 [연제구/연산동 맛집]부산맛집/연제구 2014. 12. 1. 07:00
상호 : 어부의 잔치 전화 : 051-753-8403주소 : 부산 연제구 연산9동 476-39 "거대한 대방어를 맛보다"여러번 소개를 했던 나의 단골 가게 '어부의 잔치', 언제나 최고의 회를 맛볼 수 있는 해선 이자까야다. 하지만 이번에는 늘 먹던 생선들이 아닌 조금 특별한 메뉴를 먹어보았다. 바로 '대방어'다. 본인은 방어라는 생선을 정말 좋아하다 보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항상 생각이 난다. 겨울 내내 방어랑 굴을 달고 살 정도로 매니아인데, 일반 크기의 방어가 아닌 아주 큰 대방어를 몇년 전부터 먹어봐야지 하면서 기회가 잘 오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방어 철이 오기 몇달 전부터 어부의 잔치 사장 형님한테 미리 부탁을 드렸다. 겨울되면 대방어 한번 준비해달라고.. 흔쾌히 수락하시며 워낙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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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어부의 잔치 - 모듬회(고등어, 전갱이, 보리멸, 부시리, 오징어, 병어) [연제구/연산동 맛집]부산맛집/연제구 2014. 10. 2. 07:00
상호 : 어부의 잔치 전화 : 051-753-8403주소 : 부산 연제구 연산9동 476-39 "갑작스레 방문한 언제나 반가운 그 곳 - 어부의 잔치"이미 여러번 포스팅을 한 곳이지만 갈 때 마다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직접 그 날 좋은 횟감을 공수해서 장사를 하는 곳이다 보니 매일 먹을 수 있는 회가 달라진다. 회뿐만 아니라 생선구이 등 다른 메뉴에서도 깊은 내공을 보여주는 젊은 사장님(이하 형님)과 담소도 나눌 수 있는 작지만 그래서 더 정겨운 최고의 술집이 아닐까 생각된다. 어느 토요일, 잠시 회사에 출근을 했다가 지인의 결혼식이 있어 가족들과 다녀왔다. 최근에 자꾸 일이 있어 심신이 많이 피로한 상태여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씻고 온 가족이 뒹굴 거리고 있었다. 종길동 영감도 주말에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