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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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 유튜버 박막례 묵은지 비빔국수미식일기/기타 2021. 7. 26. 17:35
요즘 제일 핫한 밀키트 중 하나인 박막례 할머니의 묵은지 비빔국수다. 간장 비빔국수는 상시 구매가 가능하나 묵은지 비빔국수는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이유는 들어간 묵은지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겨우 구매에 성공하고 제품을 뜯었더니 대단한 묵은지가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비비고 묵은지가 들었다. 뭔가 허탈.. 그냥 김치 들어간 비빔국수인데 감칠맛도 강하고 맛은 꽤나 좋은 편이다. 근데 구매 대란을 겪어 가면서 굳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요리를 잘 하지 않는 집이나 자취생들한테는 상당히 편리한 구성이다. 말 그대로 다른 준비 없이 한 끼를 해결하는게 가능하다. 조리라고 해봤자 라면 정도의 난이도라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공급이 좀 원활해지면 그때 다시 구매각을 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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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까스 만들기 :: 생선까스 만드는 법미식일기/요리하기 2016. 3. 28. 08:00
"집에서 생선까스 만들어 먹기"생선을 주문할때 항상 큰 녀석을 주문하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회맛도 회맛이지만 생선까스를 만들어 먹기 위함이다. 보통 급식 세대들은 생선까스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많아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직접 만들어 먹으면 그런 편견은 사라질 것이다. 생선까스 싫어한다던 권줌마도 한번 해주고 나니 그뒤로 계속 생선까스를 찾고 있다. 만드는 법도 쉽고 맛도 좋은 생선까스를 한번 만들어 보자. ▲ 준비물 준비물 : 생선, 소금, 후추, 계란, 식용유, 빵가루, 밀가루(튀김가루) ▲ 밑간하기 포뜬 생선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밑간을 한다. 주말동안 맛있게 먹었던 3kg 짜리 가숭어 남은걸 이용했다. 본인은 주로 회로 먹고 남은 생선들을 활용하는데 그게 안 되는 분들은 시장이나 마트에서 생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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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치(가숭어)회와 살치살 스테이크미식일기/미식일기 2016. 3. 24. 08:00
"3kg 대 밀치회와 스테이크 만들어 먹기"주말에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던 중 '대상수산'에 올라온 3kg 짜리 밀치를 한마리 주문했다. 주문글에는 참숭어라고 올라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밀치로 판단해서 밀치로 표기했다. 밀치는 횟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어종이지만 3kg 짜리는 먹어본 적이 없다. 워낙 큰 녀석이다 보니 양이 많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우주정복' 멤버들이 구미로 놀러온다고 한다. ▲ 밀치 3kg 정도 나가다 보니 싱크대가 가득 차절도로 크다. 비늘도 하나하나 어찌 큰지.. ▲ 밀치 손질하기 일반 방추형 생선들과는 달리 너무 길어서 생선 손질에 미숙한 나로서는 쉬운 손질이 아니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영 칼질이 뜻대로 안되더라. 칼도 제대로 안 갈아놔서 껍질 벗기는 것도 쉽지않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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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몬첼로(LIMONCELLO), 포켓커피(Pocket Coffee)미식일기/기타 2016. 3. 23. 08:00
"리몬첼로와 포켓커피를 맛보다" ▲ 리몬첼로 핑크삼촌이 약 2주간의 유럽여행을 갔다가 돌아온 후 우리집을 방문했을때 몇가지 선물을 준비해왔다. 처음 마셔보는 리몬첼로라는 술. 이탈리아 어느 곳의 특산물이라고 하는데 검색을 조금 해보니 제법 종류가 많다. 녀석이 들고온 건 그 중에서도 특이해 보이는 녀석이다. 레몬향이 강하게 들어오는데 크림같은 부드러움도 함께 있다. 질감은 약간 걸쭉한 느낌이 들 정도로 점도가 높다. 술맛 자체를 싫어하는 분들에게 잘 어울릴 만한 술이다.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녀석에게 감사를. ▲ 오르골 딸랑구 줄거라며 마리 앙투와네트 왕비가 그려진 오르골을 베르사유 궁전에서 사왔다고 한다. 크기가 작다보니 노래는 짧지만 그 맑은 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한다. ▲ 포켓커피 초콜렛 안에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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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조개 냉이 된장국미식일기/미식일기 2016. 3. 9. 07:00
"겨울과 봄의 연결고리, 새조개 냉이 된장국"그렇게 길게도 느껴지던 겨울이 끝나간다. 한파가 몰아치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새순이 솟아나고 봄이 오고 있다. 겨울의 끝자락을 장식하는 새조개철이 끝나가는데 시장에는 벌써 냉이가 나오고 있다. 맛있는 해산물들을 보내야 하는 건 아쉽지만 봄의 향긋한 나물들을 만나는 것 또한 즐겁다. 새조개를 넣고 냉이국을 끓였다. 남해안의 좋은 멸치와 자연산 다시마를 이용해 밑 국물을 내고 냉이를 잘 다듬어 넣었다. 얼리지 않은 생 새조개를 넣어서 한 소끔 끓여내니 겨울과 봄이 한 그릇에 만났다. 향긋하고 쌉싸름한 냉이와 달큰한 새조개가 잘 어울린다. 매일이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새조개는 이제 보내야 한다. 바다처럼 우리도 이제 봄을 맞을 준비를 해야한다.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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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조개 샤브샤브 만들어 먹기 :: 만중이네 회수산미식일기/요리하기 2016. 3. 7. 07:00
"제철 새조개 맛있는 샤브샤브 즐기기"바다라는 곳은 철마다 참 맛있는 식재료들을 내어준다. 그 때를 놓치면 또 다시 1년을 기다려야하는 밀당을 하기도 한다. 특히나 겨울에는 먹을거리가 넘쳐난다. 그중에서도 지금 꼭 먹어야 하는 한가지를 떠올리면 역시나 새조개가 떠오른다. 조개 중에서도 아주 고급 식재료 중 하나인 새조개는 철도 짧은 데다가 비싼 가격으로 먹는게 쉽지는 않지만 큰 맘먹고 주문해서 샤브샤브를 먹기로 했다. ▲ 만중이네 회수산 새조개 모둠 만중이네 회수산(010-5634-2646)에 전화를 걸어 새조개 모둠을 준비했다. 새조개는 1kg 50,000원이며 모둠으로 주문시 택배비 포함 85,000원이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맛을 보고 난 후에는 딱히 불만도 없다.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기위한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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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 닭튀김 만들기 :: 로칸다 몽로 박찬일식 닭튀김 :: 치킨 가라아게 만들기미식일기/요리하기 2016. 2. 6. 16:12
"로칸다 몽로의 박찬일식 닭튀김을 집에서 만들자"원래도 유명한 가게지만 최근에 수요미식회에서 잠깐 소개된 '박찬일'쉐프의 '로칸다 몽로' 최고의 인기메뉴 라는 '박찬일 닭튀김'이 화제가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치킨은 썩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자주 먹지는 않는다. 거기다 집에서 해먹기에는 손이 많이 가고 기름처리 문제 때문에 차라리 시켜먹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방송에서 로칸다 몽로의 닭튀김을 봤을때 궁금해서 꼭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가본적은 없는 가게지만 명성은 익히 들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워낙 글을 잘 쓰시는 분이라 나름 팬이기도 하다. 그 가게의 레시피와는 많이 다르겠지만 대충 비슷한 모양이 나올 수 있게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어 보았다. 재료 : 닭다리살, 우유, 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