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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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초마짬뽕 :: 피코크 초마짬뽕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12. 15. 07:00
"유명 맛집의 음식을 집에서 즐기다"수요미식회 짬뽕편에서 알게된 홍대의 '초마짬뽕', 도대체 얼마나 맛있으면 패널들이 그렇게 까지 극찬을 하는지 먹어보고 싶지만 짬뽕 한 그릇 먹자고 서울까지 갈 순 없는 노릇이다. 무엇보다 서울에 먹기 위해서 간다면 짬뽕보다 먹어보고 싶은게 더 많기 때문이기도 하겠지. 집에 놀러온 '야로뽕' 녀석이 이마트에서 사 먹었는데 괜찮다고 하길래 녀석을 그대로 차에 태우고 마트로 향했다. 라면기행 카테고리에 넣을까도 했지만 라면으로 보기에는 너무 완성품을 냉동 시켜놓은 제품이라 그냥 간단하게.. ▲ 초마짬뽕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제품 포장이 마음에 든다. 초마는 '재료를 불에 볶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언젠가는 홍대에 가서 먹어볼 기회가 있겠지. ▲ 조리법 ▲ 내용물 면과 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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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채 볶음 만들기 :: 일미 볶음 :: 진미 볶음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12. 13. 07:00
"오징어채 볶음 만들기"멸치볶음에 이어 또 다른 밑반찬 만들기다. 권줌마가 요리를 못하던 기간동안 나 출근했을때 밥 챙겨 먹으라고 밑반찬을 주말에 만들어 두다 보니 이런 글 쓸 기회가 계속 생긴다. 지금은 괜찮지만 저 시기에는 주말에 하루종일 요리만 했던것 같다. 거두절미하고 이번에도 역시 간단하면서 오래 보관 가능하면서 온 가족이 좋아하는 밑반찬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 ▲ 준비물 이번 준비물은 오징어채(일미, 진미), 고추장, 마늘, 물엿, 그리고 멸치 육수다. ▲ 멸치 육수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깔끔하게 우린 육수다. 그냥 물로도 해도 되지만 좀 더 감칠맛을 추가하기 위해서.. 작은 정성이 맛있는 요리를 만든다. ▲ 오징어채 볶기 우선 팬을 달군 후 아무것도 뿌리지 않고 오징어 채를 한번 볶아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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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볶음 만들기 :: 멸치새우볶음 만들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12. 12. 07:00
"오래 놔두고 먹기 좋은 밥반찬, 멸치볶음 만들기"요리를 만들어 두고 먹기 보다는 바로바로 해서 먹는걸 좋아하는 편이다. 모든 사람이 그걸 원하겠지만 끼니마다 항상 반찬을 새롭게 만드는게 쉽지는 않다. 그래서 가끔은 오래먹는 반찬을 해두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선호하는게 바로 멸치볶음이다. 조리법도 간단하면서 맛도 있고 보관도 용이한 만능반찬이랄까? 멸치만 넣기 보다는 건새우를 섞어서 함께 만들면 더 좋다. ▲ 준비물 준비물은 간단하다. 마늘, 멸치, 건새우, 진간장, 물엿(올리고당) 식용유. 취향에 맞게 다른 양념은 추가해도 된다. ▲ 편마늘 마늘은 편으로 썰어서 준비한다. ▲ 마늘 볶기 팬을 달군호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아주자. 풍미를 더욱 좋게 하기 위함이다. 마늘이 노릇하게 익어갈때쯤 주재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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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호텔 뷔페 카카오 트리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12. 7. 08:56
"센텀호텔 카카오 트리"맛집 카테고리로 넣을려고 했지만 가지고 온 건 달랑 이 사진 하나 뿐. 제법 괜찮다고 소문난 곳이라 기대를 잔뜩 하고 갔었기 때문일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게 사실이다. 밥값이 제법 비싼걸로 알고 있는데 점성어는 좀 의아했다. 다행인건 점성어를 이름 그대로 표기했다는 점. 초밥과 낫토, 미소시루만 가지고 왔더니 남들이 보면 일본인이라 생각했을수도 있겠다. 좀 다양하게 먹고 싶었지만 바로 장거리 운전을 해야돼서 간단하게 먹고 일어났다. 그래도 저가의 타 뷔페보다는 훨씬 음식도 다양하고 종류도 많았던 곳이다. 다음에 시간을 가지고 제대로 한번 즐겨보고 싶다.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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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12. 3. 07:00
"영혼의 음식, 잔치국수"어머니께서는 뱃속에 날 가지셨을때 그렇게도 잔치국수가 먹고 싶으셨더랬다. 그 때문일까? 잔치국수만 보면 아주 환장을 한다. 나의 면사랑은 잔치국수로 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수를 맛있게 만드는 노하우는 집집마다 다 다르다 보니 세상에는 참 다양한 국수가 있다. 나만해도 국수 할때마다 레시피를 조금씩 변경하는 편이다. 전에는 귀찮아서 야채를 육수 낼때 함께 끓이는 방식을 선호 했는데 역시나 따로 볶아내는게 맛이 좋더라. ▲ 국수 한상 어느 주말 국수로 한끼 점심을 차려본다.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그리고 각종 김치로 이루어진 밥상이다. ▲ 국수 고명 고명은 다 따로 볶아냈다. 면의 식감에 방해 되지않게 채 써는게 포인트다. 반달 썰기는 면과 함께 먹기에 조금 부담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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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키우는 남자 - 반건조 장어 :: 숫꽃게 찜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12. 2. 07:00
"반건조 장어와 숫꽃게 찜 먹기"어느 주말 조섹 녀석이 여자친구와 놀러오겠다는 통보를 해왔다. 자기가 가을맞이 숫꽃게를 준비 하겠으니 다른거 먹을거 준비를 좀 하라길래 굴이나 좀 먹어볼까 해서 우연히 알게된 '굴 키우는 남자' 에 들어갔다. 굴 주문하러 들어갔다가 반건조 장어가 더 땡겨 주문을 했다. 주문이 조금 늦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시간에 맞춰 왔다. ▲ 굴키우는 남자 포장이 야무지다. 주문한건 양이 얼마 안되는데 너무 큰 박스에 보낸거 같기도 하고.. ▲ 반건조 장어 큰 박스에 들어 있는 건 이정도 다. 조금 작은 박스에 보내주셔도 될법한데.. 구성은 반건조 장어와 매운 양념, 간장 양념 1포씩 들어있다. ▲ 반건조 장어 팬에 양념 살짝 두르고 구워 준다. 장어를 말려서 그런지 크기가 크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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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피자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12. 1. 07:00
"저렴하고 푸짐하게 즐기는 이마트 피자"한국에는 여러 종류의 마트가 있다. 그 중에서도 자주 못가지만 가장 좋아하는 곳은 '코스트코'다. 부산 본가에 가면 가까이 있어서 참 좋지만 현재 사는 구미에는 없어서 많이 아쉽다. 하지만 현재 집 주변에 가까운 거리에 '이마트'가 있어서 장보고 먹고 살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장을 보다 보면 마트 중간쯤에 위치한 피자 굽는 곳에서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별로 맛이 없는 걸 알면서도 한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곳이다. 먹을때마다 실망하지만 그 저렴한 가격이 가져다 주는 메리트는 분명히 존재한다. 점심 메뉴 고민하러 마트에 갔다가 결국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사왔다. 한 조각이 접시를 초라하게 만들 정도로 거대한.. 그런데도 일반 피자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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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 Dragon Fruit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11. 27. 07:00
"용과, 은은한 중독성"용과를 처음 먹은건 중국에서 였다. 나름 특급호텔에서 지냈는데 동행했던 분이 조식 먹을때 항상 입가심으로 드시며 맛이 괜찮다고 하시길래 먹었던게 첫 기억이다. 처음의 기억은 참 과일 치고 심심하다는 느낌. 단맛이 강하지도, 신맛이 강하지도 않아 새로웠다. 보통의 과일은 한마디로 새콤달콤한 맛이 지배하는데 용과는 무미건조한 맛이랄까? 어찌보면 무미에 가까운 그런 과일이다. 하지만 그 은은한 맛이 먹다보면 중독성이 있다. 나도 모르게 계속 찾게된다. 평양냉면이 비슷한 느낌이랄까. 한국에선 흔하지 않아 그런지 가격은 아주 비싼편인 나름의 고급과일이다. 얼마 전 친애하는 동생 '쿠파' 녀석이 제주도산 용과를 집으로 보내왔다.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라 더욱 반가웠다. 예상대로 권줌마는 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