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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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밥도둑 1번지 - 간장게장 무한리필 [남구/대연동 맛집]부산맛집/남구 2010. 9. 20. 21:39
학교에 섭이랑 같이 있다가 저녁을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섭"이가 전에 "길"이가 말했던 대연 4거리의 게장 집에 가보자고.. 분명 "길"은 맛이 괜찮아서 수도 없이 리필을 해먹었다고 해서 내심 기대에 차서 발걸음을 대연 4거리로 옮겼다. 간판. 저녁시간이 되서 그런지 정말 맛있어서 그런지 가게 앞에 줄이 많이 서있다. 대략 한 20분 정도 기다리면 입장 할 수 있다고 매니저 처럼 보이는 분이 그러시길래 기다렸다. 오늘의 파트너 "섭", 넥서스원을 만지작 거리는 중. 언제나 식당에 가면 물수건으로 손을 닦고 식탁의 내 자리를 한번 닦는 습관이 있는데 이게 왠걸. 닦으면서 보니 저렇게 밥알이 끼어 있는게 아닌가. 그리고 식탁 자체도 깨끗하지 않았다. 위생적인 부분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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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형제식육식당 - 참숯 한우 [해운대/재송동 맛집]부산맛집/해운대구 2010. 9. 4. 22:43
상호 : 형제식육식당 전화 : 051-755-5558 위치 : 재송동 동부지청 정문에서 왼쪽 끝 윤가네 밀면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서 한블럭 소고기가 아주 싸고 맛있다는 호주에서 11개월여를 살다가 왔지만 1등급 한우를 먹어왔던 저에게는 그쪽의 고기들이 입맛에 맞지 않았습니다. 부산에 있을때는 소고기 하면 떠오르는 집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즐겨 찾는 집이 바로 재송동의 "형제 식육식당"입니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1등급의 한우를 사용하며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이 많지는 않지만 실하며 맛도 좋습니다. 어느 저녁날 동생 두녀석과 함께 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롯데 백화점 센텀 점에 볼일이 있어 잠시 들렸다가 갔습니다. 미리 예약을 했더니 세팅이 다 되어 있었습니다. 소금장과 선지국. 사진이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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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나들목 - 김치찜 [남구/대연동 맛집]부산맛집/남구 2010. 9. 1. 21:43
상호 : 나들목 전화 : 051-611-1119 위치 : 남구 대연 1동 875-13, 대연사거리 밑 코리아 모텔 뒷편 골목안 귀국하고 복학준비도 하면서 이것저것 하고 있는 중에 피카츄가 서울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예비군을 핑계로 부산에 내려온다고, 1년만에 꼭 한번 보자고 술을 한잔 사주겠다고 합니다. 맨날 내돈주고도 사먹는 술인데 친구가 사준다고 하면 거절하지 않는것이 도리라 생각하여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대연동에 김치찜을 먹으러 "나들목"으로 장소를 정하였습니다. 1년만에 보는 피카츄의 모습. 변한게 없습니다. 여전히 머리는 크고 귀여운 짓을 할려고 노력하고 재수 없는 목소리 입니다. 언제나 피카츄와 세트인 야로뽕. 이 녀석은 피카츄를 만나기 몇일전에 따로 만나서 별로 반갑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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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마라톤집 - 오뎅탕, 마라톤 [서면 맛집]부산맛집/진구 2008. 10. 14. 07:48
외국에 나가있던 허동빠가 부산에 왔다고 연락이 왔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 되었다. 대학 진학 후에도 자주 모일 줄 알았지만 이렇게 다 같이 모이는건 1년의 한두번 밖에 안되는 연례행사가 되버렸다. 1차는 간단히 술맛안나는 서면의 한 이자까야에서 때우고...지나가다가 꼭 가보고 싶었던!! "마라톤" 집이 있어서 2차로 냉큼 들어가 버렸다. 메뉴판. 우리 학교 앞에 있는 술집에 비하면 엄청난 가격이지만...잘생각해보면 딱히 비싸지도 않은 듯 하다. 야로뽕. 1차 후 얼굴에 적색경보 -_-;; 오랜만에 등장한 피카추. 여자생기더니 얼굴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_- 외국물 먹고온 허동빠. 보통 배낭여행이라 하면 -_- 자기가 벌면서 힘들게 힘들게 여행 하는데... 이건 뭐 -_-;; 아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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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진주 양곱창 - 모듬 양곱창 [수영/광안리 맛집]부산맛집/수영구 2008. 8. 5. 10:40
심우회 계모임 날이 다가왔다. 이번엔 무얼 먹을까...고민고민을 거듭하다가 급하게 양곱창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정가네 양곱창을 가보고 싶었지만 정확한 위치도 모르고 그 누구도 가본 적이 없어서 맛이 검증 되지도 않았다. 그나마 두명이 가서 만족스럽게 먹고 왔던 수영의 진주집으로 결정했다. 메뉴판. 오늘은 특별히 사진이 많이 흔들렸다 -_-;; 비싼걸 먹어서 그런가보다. 특별하지 않은 간장 양파. 요 양념장이 이 집의 맛을 한층 더 올려주는거 같다. 소금. 쌈야채. 싱싱했다. 요 국물김치가 맛이 좋아서 몇번 리필해 먹었던 듯. 자 야로뽕. 니 표정 어쩔? 소서노. 국물 김치에 집착중;;; 제일 많은 팬을 확보중인 피카추. 요즘은 지상 최악의 생물이라 불리고 있다. 마늘도 저렇게 다른 그릇에 담아서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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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대남포차 - 문어숙회, 해물 [대연동/경성대/부경대 맛집]부산맛집/남구 2008. 2. 20. 23:45
새내기 우편 발송을 처리한후 회장 부회장들끼리 너무 커뮤니케이션이 없는거 같아서 술을 한잔 하기로 했다. 우편물 처리 한다고 시간은 이미 12시가 넘은 상태였다. 과방에서 가까운 대남포차로 발걸음을 옮겼다. 가기전에 미리 영업하는지 전화를 하니 하고 있다고 한다. 전화로 상당히 시끄러운게 아직 손님이 많은거 같다. 예상대로 3테이블을 제외하고는 손님들이 가득 차있었다. 기본주는 김국. 조금 더 뜨거웠으면 좋았겠지만 마감이 다되어가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조금;; 성의가 없었던듯. 맛은 늘 먹던 그맛 그대로 였다. 이 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안주. 요거만 있어도 술 마시겠다. 상큼한 야채와 적당한 간의 양념이 잘 조화가 된다. 꼬막, 횟간, 천엽. 꼬막이 저번에는 좀 비렸는데 이번에는 맛이 좋았다. 땡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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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양포 생 아구탕 - 생 아구탕 [해운대 맛집]부산맛집/해운대구 2008. 2. 18. 01:41
어느날 최동이 학교를 왔다.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는데 하도 안와서 생까고 당구치다가 짜장면을 시켜 먹었다;;; 미안했다. 술이나 한잔 하자고 한다. 나는 차를 가지고 왔다. 그래서 못마신다고 했다 ㅋㅋ 결국 소서노랑 둘이 술마시러 간 최동. 당구 다치고 잠시 들렸다. 자꾸 술한잔 하잔다. 그럼 차 갖다 놓고 재송동에서 마시자고 했다. 그런단다. 결국 차타고 집에와서 주차를 해놓고 유창맨션 쪽으로 올라갔다. 저번에 부모님과 같이 같던 아구탕 집으로 갔다. 칠면조 고기. 칠면조는 특이하게 어딜가도 햄맛이난다. 햄이 칠면조 맛인건가?;;;; 샐러드. 고구마 튀김. 갓 튀긴게 아니라 튀김옷이 조금 눅눅했다. 단호박찜. 원래 단 음식인데 꿀까지 뿌려놔서 아주 달다. 맛이 부드럽고 참 좋다. 저번에 누나가 왔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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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Herb & Donjok(허브 앤 돈족) - 족발 [대연동/부경대 맛집]부산맛집/남구 2008. 2. 10. 00:44
어느 저녁. 이상형과 나는 둘다 꿀꿀한 기분에 소주나 한잔 할려고 만났다.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새로 생긴 족발집. 허브 앤 돈족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 곳은 전전대 재료 회장님이 사장님으로 계셔서 공대 회장 모임 등 몇번 뵐 기회가 있어 아주 편한 마음으로 갔다. 가게 내부. 안쪽에 4인용 테이블. 그리고 중앙에 10~15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과 오른쪽에 2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2개로 이루어져있다. 실내는 비록 좁지만 사장님이 직접 인테리어 하시고 소품들로 꾸몄다고 하신다. 아기자기한게 참 이쁘다. 야채가 참 싱싱하다. 소스가 간이 잘 맞아서 요놈 하나로도 충분히 소주를 마실듯. 무시. 왜 이게 맛이 기억이 안나는 거지;;;; 뭐지;; 나는 누구지;; 여긴 어디지... 오징어 채 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