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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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기타 - 짜파구리(짜파게티 + 너구리)라면기행/기타 2014. 7. 22. 07:00
"복합 라면의 대명사"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염라면'은 두 종류의 라면을 섞어 끓인 결과물이다. 이 번에 소개할 라면은 그 복합라면의 시초격이라 할 수 있는 '짜파구리'다. 말 그대로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합성어다. 두 라면 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농심'의 제품들이다. 사실 여러가지 이유로 유명세를 탔다 뿐이지 필자랑 주변 사람들은 원래도 라면을 잘 섞어 먹었다. 국물 라면의 경우는 왠만하면 섞어 먹어도 실패할 일이 잘 없다. 하지만 이렇게 국물 없는 라면의 경우는 무슨 맛이 나올지 굉장히 궁금한데 한번 먹어보도록 하자. 사실 짜파구리도 몇년 전에 먹어봤지만 리뷰를 위해 오랜만에 다시 끓여보았다. 오늘의 준비물,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운맛. 둘 다 역시 원형의 면이다. 색깔은 짜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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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삼양 - 나가사끼 홍 짬뽕라면기행/삼양 2014. 7. 20. 07:00
"나가사끼 짬뽕의 후속"빨간 커플과 저녁(싱싱횟집)을 먹은 후 왠지 아쉬워 우리 집에서 맥주를 한잔 하기로 했다.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술과 이것저것 사다가 보니 안 먹어본 라면들이 제법 있는게 아닌가? 습관적으로 하나씩 담기 시작하니 한 봉지가 가득 찬다. 그러고 집에 와서 사온 튀김과 맥주를 마시다가 시간이 지나니 배가 출출해 '종길동' 영감이 "라면이나 하나 끓여 먹을까?" 하면서 이 녀석이 먹어 보고 싶다고 해서 끓여 보았다. 한때 '이경규'의 '꼬꼬면'이 뜨면서 한국에 하얀 국물 라면이 잠시 전성시대를 맞이했는데, 그때 함께 뜬 제품이 '나가사끼 짬뽕'이다. 개인적으로는 '꼬꼬면'이 더 맛있었는데(사실 둘다 별로였다) '나가사끼' 쪽을 선호하는 분도 많더라. 기존 제품도 칼칼하게 매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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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 농심가락 짜장면라면기행/농심 2014. 7. 15. 12:00
"맛이 살아있는 짜장면?"어느 날 집에 오니 집사람이 새 라면을 사놨다고 한다. 딸랑구랑 같이 마트를 갔는데 시식 코너에서 먹어보고 맛이 괜찮아서 집어 왔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짜장면을 좋아하는 딸랑구도 맛있게 잘 먹어서 한번 사와봤다고. 기존의 라면과는 다르게 생면이 조리되어 냉동이 되어 있는 형태다. 얼마나 냉동을 잘 시켰는지가 맛을 좌우하는 관건이 될듯한데.. 제품에는 -40도에서 급냉을 시켰다고 한다. 괜히 농심에서 만들었으니 맛있을거 같기도 한데, 한번 먹어 보도록 하자. 제품 포장 전면, 사용된 이미지 상으로는 진짜 짜장면과 비슷해 보인다. 후면, 제품에 대한 설명과 조리법이 나와있다. 소스와 면을 따로 끓여 섞어 먹는 방식이다.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용기 두껑위에 춘장 소스가 들어있다. 두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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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삼양 - 불닭볶음면라면기행/삼양 2014. 7. 15. 07:00
"볶음 라면의 새로운 강자"대한민국 라면계 볶음라면의 최강자는 역시나 '농심'의 '짜파게티'이다. 짜파게티의 아성을 깨기위해 수많은 볶음라면이 등장했지만 상대가 되지 않고 모두 기억속에서 잊혀져 갔다. '삼양'에서 종류는 다르지만 볶음라면인 '간짬뽕'을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일부 매니아들을 제외하고는 찾는 사람이 없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후속작 격으로 이 녀석은 뭔가 무게감이 다르다.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점점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닭볶음면' 을 한번 먹어보았다. 사실, 이미 '염라면(불닭볶음면 + 틈새라면)'을 리뷰를 한번 한 마당에 이걸 안 먹어봤겠냐 마는 포스팅을 한 적이 없어서 해보기로 한다. 강렬한 표지. 겉 보기만 봐도 아주 매워 보인다. 뭐 한국 라면 스코빌 지수 4위라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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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팔도 - 쫄 비빔면라면기행/팔도 2014. 7. 14. 12:00
"쫄 비빔면"마트에 가면 늘 들리는 곳이 라면 코너이다. 새로운 라면이 나왔는지 안 먹어본 라면이 있는지를 항상 체크하는데 이번 방문에 완전 눈에 띄는 제품이 있어서 집어왔다. '팔도'에서 나온 '쫄 비빔면'이 이번 리뷰 대상이다. 비빔면 업계의 최강자인 팔도에서 나온 제품이라 별 고민도 하지 않고 카트에 집어 넣었다. 과연 무슨 맛일까? 이렇게 5개 팩으로 사왔다. 그냥 비빔면 팩과 이미지가 똑같고 색깔만 빨간색이다. 뒤에 비빔면팩이 눈에 들어온다. 봉지 전면, 땡기는 매운맛이라고 광고를 했다. 비빔면과 같이 사과 농축과즙 함유라는 표기도 보인다. 봉지를 열어보니 면과 비빔스프 두가지가 들어있다. 비빔면과 완전 같은 구성이다. 면은 비빔면 보다 두껍고 스프는 비빔면의 그것과 같아보인다. 정말 같은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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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삼양 - 손 칼국수라면기행/삼양 2014. 7. 12. 12:00
"잘못 집은 라면"'존슨' 녀석이 같은 회사에 입사하고 수원에 배치를 받았다. 구미로 실습을 왔다고 연락이 와서 만나서 간단하게 한잔 한 후 우리 집에서 2차를 하기로 했다. 편의점에 들러 집에서 마실 맥주 및 안주를 좀 사고 다음 날 해장용으로 라면을 사기로 했다. 존슨 녀석은 딱히 라면이 먹고 싶지는 않아 보였지만 집에 먹을게 없어서.. 존슨 : 행님, 뭐살까?나 : 아무거나존슨 : 칼국수?나 : 콜 그렇게 해서 산 게 바로 이 삼양 손 칼국수다. 난 저 대화 할때까지만 해도 '농심'의 칼국수 인줄 알았는데 막상 계산대에서 보니까 삼양 제품이더라. 먹어본 적이 없어 걱정이 되긴 했지만 농심 제품만 리뷰할 수 는 없으니 그냥 먹어보기로 하자. 뭔가 제품 포장이 칼국수라기 보다는 일본식 라면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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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 무파마 탕면라면기행/농심 2014. 7. 5. 16:45
"저 평가된 라면"이번에 소개할 라면은 '농심'의 '무파마 탕면'이다. 주로 '무파마'라고 불리며 2001년에 출시했다. 10년이 넘은 제법 중견제품이다. 필자는 처음 출시때부터 즐겨먹고 있는 편인데 높은 가격 때문인지 생각보다 많이 팔리지는 않나보다. 판매 순위권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름대로 무, 파, 마늘이 듬뿍 들어가서 진한맛을 내는게 특징인 라면이며 '농심'의 다른 인기 제품과 같이 소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한 제품이다. 라면 포장 4개를 끓일 예정이다. 뒷면, 이제 라면 잘 끓이는 법에 대한 얘기는 그만하고 싶다. 신속한 제조를 위해 이렇게 준비해 둔다. 스프부터 넣어준다. 그 이유는 여러번 설명했지만 물의 끓는 점을 올려서 면을 더 맛있게 익히기 위함이다. 면을 넣어주자. 거의 다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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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삼양 - 한우 특뿔면라면기행/삼양 2014. 4. 3. 11:40
"한우 특뿔면" 나는 라면을 참 좋아한다. 라면 뿐 만 아니라 면으로 된 모든 음식을 사랑한다. 이제는 질릴 법도 할 만큼 라면을 먹었지만 새로운 라면이 보이면 꼭 사와서 먹어봐여 직성이 풀린다. 주로 1~2주에 한번씩 가족들과 대형 마트를 가서 장을 보는데.. 갈 때 마다 안 먹어본 라면을 한팩 사온다. 다양한 라면이 많아서 좋긴 한데 마트에서는 팩 단위로 팔아서 만약 맛이 없으면 남은 라면 처리가 힘들다. 그래서 앞으로는 라면은 편의점이나 동네 슈퍼에서 사야겠다. 이번에 소개할 라면은 최초의 라면 '삼양라면'을 만드는 회사 삼양의 '한우 특뿔면' 이다. 팩 디자인, 절대로 하나 더 준다고 해서 산 게 아니다. 그저 맛이 궁금했을 뿐 흰색, 검은색, 빨간색의 조화가 입맛을 돋구며 눈에 잘 들어와 구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