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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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기타 - 염라면(틈새라면 + 불닭볶음면)라면기행/기타 2014. 3. 31. 19:09
"염라면?"염라면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라면을 끓일 때 하나만 끓이는 게 아니라 다른 종류의 라면을 섞어 끓여 먹는 사람들이 있다. 유명한 조합 중 하나가 '짜파구리'다. 사실 짜파구리는 몇 년 전 인터넷에서 어느 어여쁜 소녀가 끓이는 걸 보여주는 동영상이 있었다. 그 영상으로 한동안 이름에 올랐다가(그때 해먹어 봤는데 맛있더라) 사라졌었는데 얼마 전 '아빠 어디가?'인가? 그 방송에서 짜파구리가 한번 나온 이후에 다시 한번 열풍이 불었다. 그 이 후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었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염라면'이다. 국내 라면 중 매운맛을 측정하는 스코빌 지수가 가장 높다는 '틈새라면'과 순위는 4위이지만 국물 없는 라면 중 1위인 '불닭볶음면'을 섞어 먹는 게 바로 염라면. 먹으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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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GS - 틈새라면라면기행/기타 2013. 6. 4. 19:29
"매운 라면의 대명사"틈새라면, 그 이름 만으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매운라면. 본인은 틈새라면을 가게에 직접 가서 먹은적은 한번도 없다. 이 봉지라면을 접하게 된것도 2009년 호주에서다. 호주에서 지냈던 쉐어 하우스의 집 주인이 술을 마신 다음날이면 꼭 이 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한번 같이 먹었다가 그 아찔한 매운맛에 반해 지금도 가끔 술 취한 다음날이면 해장용으로 먹고 있다. "You are eating a FIRE!!"이 라면에 대한 일화를 하나 소개 시켜주자면 호주에서 전날 술을 마신 다음날이었다. 여느 때처럼 나는 틈새라면을 끓여서 먹고 있는데 Carrie 라는 호주 친구가 집에 놀러왔다. Carrie : Hey, Moon. What are you eating?나 : Korean noo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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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오뚜기 - 메밀 비빔면라면기행/오뚜기 2013. 5. 31. 19:00
"팔도 비빔면의 대항마?"확실하진 않지만 비빔면의 원조는 '팔도 비빔면'이라고 알고 있다. 팔도의 제품이 히트를 치자 다른 회사에서도 부랴부랴 비슷한 제품을 내놓은 걸로 알고 있는데(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말해주시길) 이 녀석도 그런 제품중 하나다. '오뚜기'에서 나온 '메밀 비빔면'. 면에 메밀이 함유 되었다고 하는데 한번 먹어보도록 하자. 모든 비빔면들은 파란 계통의 포장지를 사용한다. 아무래도 무의식적으로 집게 만들기 위함이겠지? 아니면 여름에 먹기 좋다는 뜻인가? 메밀 함량이 5%라고 써져있다. 아주 미미한 양이다. 뒷면엔 조리법 및 성분들이 나와있다. 면을 뜯어보니 흰색은 아니고 흰색에 점이 흩뿌려져 있는 느낌의 아주 옅은 회색이다. 스프는 액체스프 한 종류다. 여느때처럼 이렇게 면을 가지런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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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 신라면라면기행/농심 2013. 5. 28. 19:00
"대한민국 1위 라면"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라면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부동의 1위 '신라면'이다. 맛이라는게 여러번 얘기하지만 주관적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평가하는게 다르다. 하지만 가장 많은 사람이 사먹는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라면기행을 시작하면서 사실 이 녀석을 제일 먼저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새 9편에 이르게 되었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라면이기도 한 '신라면'을 한번 먹어보도록 하자. 너무나 익숙한 포장. 매울 辛 자가 크게 그려져 있다. 어릴때부터 한번도 안 바뀐거 같은데.. 예전 인터넷에 플래쉬로 재밌는 자료를 만들던 '오인용' 이라는 팀이 있었는데 그 팀의 작품중 '연예인 지옥'이라는 군대 만화가 있었다. 거기서 저 매울 신자의 위 획을 지워서 '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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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삼양 - 삼양라면라면기행/삼양 2013. 5. 26. 16:26
"한국 최초의 라면"60년대 중반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배고픈 나라였다. 바로 이웃 북한보다도 못 사는 나라였으니까. 보다못한 삼양식품 '전중융' 사장은 국민들의 배고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의 '묘조라면'을 찾아가 수많은 호소 끝에 기술을 전수 받아 이 '삼양라면'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국민들의 단백질 부족 해결을 위해 값싼 팜유가 아닌 비싼 소 우지로 면을 튀기고 수지가 맞지 않는 싼 가격으로 공급 되었다고 하는데.. 그 우지가 공업용이라고 언론에서 때려버리고(우지 파동) 여러가지 일들로 회사가 망해버렸다. 몇 년뒤 공업용이 아니고 고급 유라고 판명이 났음에도 회생하지 못하고 타 회사에 점유율을 뺏겨버렸다. "추억의 라면"본인은 삼양라면 세대가 아니다. 어릴때 부터 농심의 라면을 즐겨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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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 안성탕면라면기행/농심 2013. 5. 4. 12:11
"추억의 안성탕면"2012년 기준, 라면 판매순위를 보면 4위를 마크하고 있는 안성탕면. 경남지방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맵고 짠걸 좋아하는 경상도 사람 입맛에는 '신라면'이 1위일거 같은데 의외의 사실이다.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름일 것이다. 어릴때는 '신라면'이 매워서 안성탕면을 더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신라면'으로 손이 가게 되었지만 가끔 불알친구들과 우리의 어머니께서 끓여주신 안성탕면 맛이 그립다. 왜 지금은 그맛이 안나는지.. "안성탕면의 유래"안성탕면이라는 이름은 '내입에 안성맞춤, 농심 안성탕면'으로 유명한, 안성공장의 첨단 스프공장의 설비로 만들어낸 푹 고아낸 진국탕국의 의미로, 안성탕면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제품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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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Pancit Canton(Original)라면기행/해외 2013. 5. 2. 19:43
"3번째 PANCIT CANTON" 라면기행의 첫번째를 장식한 것도 이 필리핀 라면 Pancit Canton 이었다. 이 녀석을 만나게 된 것은 오른팔 '쿄'가 3달동안 필리핀 어학연수를 다녀왔는데 귀국하면서 필자가 면 싸이코라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물로 사온거다. 면을 사랑하는 나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었고 받은 날에 무려 3개를 끓여먹는 바람에 소중한 블로그 포스팅 거리를 날려 버렸다. "PANCIT CANTON ORIGINAL" 참 다양한 맛의 판시칸톤이 있는거 같은데.. 오늘 소개할 녀석은 'ORIGIANAL' 맛이다. 저번에도 한번 말한적이 있는데 원래 있는 음식을 라면화 시켜놓은 제품인데.. 기본맛이라는건 가장 본래 음식맛과도 비슷하다는 소리 일거 같다. 각설하고 한번 먹어보도록 하자. 총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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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메밀소바라면기행/농심 2013. 4. 26. 18:14
오늘 소개해드릴 라면은 '농심 메밀소바'. 소바라는 음식은 메밀가루로 만든 일본의 면요리다. 차가운 간장이나 뜨거운 국물에 찍어먹는 요리라고 '네이버 지식백과'에 나와있다. 뜨거운 국물에 찍어먹어 본 적은 없다. 일본 음식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해서 따로 평가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작년 겨울 먹었던 소바가 생각난다. 작년 11월 24일 그녀와 결혼식을 마친 후 신혼여행을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로 갔다. 2층에 '사까에'라는 일식점이 있었는데 여태가본 일식집 중에 최고였다. 물론 가격도 최고였고. 그때 거기서 메밀 소바를 먹었었는데 거친 면이 다른 가게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식감을 냈다. 농심 메밀소바 얘기하다가 왜 갑자기 이 얘기를 하고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넘어가자. 겉모습. 용량은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