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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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어부의 잔치 - 주방장 알아서, 시메사바, 참복회 [연제구/연산동 맛집]부산맛집/연제구 2014. 8. 13. 07:00
상호 : 어부의 잔치 전화 : 051-753-8403주소 : 부산 연제구 연산9동 476-39 "오마카세!!"내가 가장 좋아하는 집, 바로 '어부의 잔치'다. 부산에 올때마다 꼭 한번은 들리는 곳인데 역시 이번 휴가(부제 : 부산 맛집기행)의 시작은 이 곳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누구와 함께 갈까 고민을 하다가 꼭 한번 가보고 싶다던 '똑쉐프 석자'를 불러냈다. 이 집을 간다는 기대감에 밤잠을 설쳤다는 녀석을 만났다. 무슨 메뉴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주방장 알아서(1人, 50,000원)'를 주문했다. 일본말을 좋아하진 않지만 왠지 '오마카세'라는 말은 참 마음에 든다. 주방장에게 모든걸 맡기고 나의 식사를 담당하게 한다라.. 오늘은 어떤 경험을 할지 기대가 된다. 카메라 화각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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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어부의 잔치 - 고등어회(시메사바), 모듬회, 메로구이, 아구 간 [연제구/연산동 맛집]부산맛집/연제구 2014. 7. 9. 07:00
상호 : 어부의 잔치전화 : 051-753-8304 "환상적인 작은 한접시의 잔치"이번에 소개할 집은 '어부의 잔치', 이미 전 블로그에서도 한번 소개를 했던 집이다. 이미 부산 사람들 사이에선 상당히 많은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집이기도 하다. 왜 굳이 매니아라는 표현을 썻냐고 하면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그냥 회가 아닌 선어, 특히나 등푸른 생선(빛나는 생선) 위주의 메뉴를 판매한다. 한번 방문 후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부산에 내려 갈때마다 꼭 한번은 들렸다 오는 집이다. 집이랑 가깝기도 하고 딱히 다른 곳에 갈만한 집을 찾기도 힘들어서다. 간판 이자까야(해선 이자까야지만)이니 당연히 사케도 판다. 생선 구이를 하는 곳, 참숯으로 구워내는 생선 구이는 정말 맛있다는 말 말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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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사까에 - 초밥(Sushi)의 최고봉 [해운대 맛집]부산맛집/해운대구 2014. 4. 6. 11:08
상호 : 사까에(파라다이스 호텔)전화 : 051-749-2248위치 :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3572480 "초밥(Sushi)의 최고봉 사까에"부산에 많은 일식당들이 있다. 그 중에 몇 개를 추려보자면 '모모야마', '아오모리', '젠스시', '가미', '아오나미' 등 유명한 곳이 많다. 물론 다 가보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초밥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집이 바로 이 곳 '사까에'다. 위치는 파라다이스 호텔 3층에 있으며 가격의 부담만 없다면야 매일이라도 찾아가고 싶은 곳이다. 바(Bar, 다찌)에 앉아서 먹고 싶었지만 딸래미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테이블로.. 다음에는 꼭 딸래미 냅두고 가야지.. 메뉴판을 갖다 준다. 나는 특선모둠 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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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어부의 잔치 - 시메사바, 고래고기, 아마에비, 등푸른 생선 [연제구/연산동 맛집]부산맛집/연제구 2014. 1. 13. 22:28
상호 : 어부의 잔치전화 : 051-753-8403 "완벽한 술집"이 집을 알게 된 계기는 예전 음식점을 운영하는 지인 한 분이 추천을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가지고 있다가 우연히 다시 이름을 알게 되었다. 검색을 해보니 사진상으로 봐서는 정말 내가 좋아하는 안주들만 있길래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가 지난 11월 중국 출장 출발 전 부산을 들러 아버지와 한번 다녀오게 되었다. 아버지께서는 극찬을 마다하지 않으셨고 이런 집을 소개해준 나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씀 하셨다. 출장 복귀 후 친한 녀석들과 한번 더 방문하게 되었고 갈 때마다 최고의 맛을 선사하는 곳이다. 이 집은 완벽한 "술집"이다. 밥을 먹기 보다는 술 한잔 하면서 얘기를 나누기에 좋다. 첫 방문시 전화를 하여 예약을 하고 위치를 물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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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거화정 - 특 쌈밥정식 [해운대/센텀시티 맛집]부산맛집/해운대구 2010. 12. 12. 19:19
상호 : 거화정 전화 : 051-784-6660 위치 : 부산 재송동 센텀파크 옆 센텀필 상가 1층 어느 토요일 대구까지 결혼식을 갔다왔다. 부산에 도착하여 집까지 가니 딱 저녁때 였는데 아버지께서는 안계시고 어머니께서는 내가 그렇게 일찍 올줄 몰라 저녁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어머니와 상의를 한 결과 집 앞에 나가서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자고 결정을 보았다. 어머니께서 몇 번 가봤는데 괜찮은 집이 있다고 하셔서 어머니와 손잡고 오랜만에 데이트를 나가본다. 간판. 센텀필 상가에 은근히 먹을 만한 곳이 제법 있는 듯 하다. 메뉴판이 바깥에 있어서 더 좋았다. 우리는 특 쌈밥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가게 내부가 이쁘다. 이렇게 수저가 매립형으로 테이블에 있는 집들을 좋아한다. 수저통이 있으면 걸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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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광주횟집 - 생선구이 정식 [자갈치 맛집] :: 본격 등산 시리즈 #2부산맛집/중구 2010. 11. 28. 21:11
상호 : 광주횟집 전화 : 051-248-4504 위치 : 부산 자갈치 시장내 등산 후 점심을 먹고 지친 몸을 이끌고 남포동까지 결국 도착했다. 다들 저질체력의 소유자들이라 허름하고 거지같은 차림으로 한껏 이쁘게 꾸민 젊은 사람들이 많은 남포동에서 다리를 후들거리고 서있기는 좀 그렇다고 판단하여 어디 들어가서 조금 쉬기로 했다. 그래서 눈 앞에 보이던 '커피 빈'에 들어갔다. 철이 좀 지나긴 했지만 너무 오래 걸어 덥기도 하고 몸도 좀 식힐겸 다같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했다. 남자사람 세명이서 황금같은 일요일에 등산에다가 커피숍에서 커피까지 마시다니.. 이것이 바로 남자사람 세명이서 마신 문제의 커피. 커피숍내에 커플이 반이었으면 여자들끼리 들어온 팀도 있었다. 하지만 남자들만 앉은 테이블은 우리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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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경주식당 - 두루치기 [수영/남천동 맛집]부산맛집/수영구 2010. 10. 23. 01:22
상호 : 경주식당 전화 : 051-628-5505 위치 : 남천동 해변시장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서 오른쪽 얼마 전 불고기 백반의 안좋은 기억을 안고 또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예전에 이집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오랜만에 가보고 싶은 마음에 발걸음을 옮긴다. 학교에서 가까운 거리기에 차는 필요없이 걸어간다. 간판. 해변시장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서 오른쪽에 위치해있다. '영남 해장국' 맞은편 쯤이었던듯. 메뉴가 많다. 예전에 왔을때는 그냥 된짱찌게를 먹었던거 같은데 오늘은 두루치기 3개를 시켜본다. 언제나 옆을 지키는 벗중의 한명 '민만몬', 언제나 새로운 집을 데리고 올때는 긴가민가한 표정으로 있다. 하지만 여태까지는 거의 만족을 시켜주었는데 나름 까다로운 녀석이라 아무곳이나 데리고 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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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대남포차 - 문어숙회, 해물 [대연동/경성대/부경대 맛집]부산맛집/남구 2008. 1. 29. 02:25
언젠가 술이 땡기는 저녁이었다. 야로뽕을 부르고 같이 있던 이상형이랑 대남포차를 가기로 했다. 6시 이후로 가면 자리 앉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에 5시 40분쯤 도착했다. 앉아서 얘기나 하고 있기로 했다. 우리처럼 먼저 와서 기다리는 손님분들이 계신다. 달력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고 있는 이상형. 그걸 지켜보는 야로뽕. 그놈 몽타주 하고는;; 둘이 같이 한장. 야로뽕 미안;;; 기본으로 나오는 햇김국. 이거만 가지고도 소주 마실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따뜻할때는 맛있는데 식으면 별로 인듯. 기본 나오는 것들 전체샷. 꼬막, 굴, 횟간, 천엽, 미역줄기. 이날 꼬막이 비린내가 좀 많이 나서 별로 였다. 저번에는 맛있었는데. 역시 날이면 날마다 맛이 같을 수 는 없구나;;; 횟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