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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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 천생산 미나리 2호점 - 미나리 삼겹살 [인동/구평동 맛집]구미맛집/구평동 2015. 4. 15. 07:00
상호 : 천생산 청정 미나리 2호점전화 : 010-2780-7248주소 : 구미시 천생산길 50 "미나리의 계절이 돌아오다"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기운을 북 돋아주는 새롭게 돋아나는 풀들이다. 그 중 특히나 좋아하는 건 그 특이한 향이 매력적인 미나리다. 구미에 살면서 좋은 점 하나는 미나리 철이 되면 굳이 청도까지 가지 않아도 괜찮은 미나리를 쉽게 먹을 수 있다는 거다. 작년 이맘때 천생산 입구에 있는 "미나리 1호점"에서 먹었떤 미나리 삼겹살 맛을 잊지 못해 올해도 찾아가 보았다. 1호점은 비닐 하우스로 되어 있어 그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번에 가니 왠지 문이 닫혀있어 어쩔 수 없이 맞은편에 있는 2호점으로 들어갔다. 7호점까지인가 있는데 서로 다 상관이 없는 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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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훈제오리 간장구이 :: 자연누리 허브 훈제오리, 오리요리 :: [명품식탁K]미식일기/명품식탁K 2015. 4. 8. 07:00
"허브 훈제오리 간장 구이 만들기"우리집에는 손님들이 자주 오는 편이다. 처음에는 올 때마다 뭘 대접해야 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명품식탁K 라는 곳을 알게 된 후에는 별 걱정이 없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항상 최상의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명품식탁에서 파는 모든 제품을 다 시켜먹어 보는게 목표이기도 하다. 이미 많은 제품을 시켰지만 아직 많이 남았다. 이번에 만들어볼 '훈제오리 간장구이'에 사용된 훈제오리는 명품식탁에서 체험단에 선정되어 무료로 구하게 되었다. 블로거지가 되기 싫고, 나만의 취미기 때문에 10여년동안 돈 한번 받은 적 없는 나름 순결한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하지만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요리해서 포스팅만 하면 되기 때문에 명품식탁에서 진행하는 체험단은 왠만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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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하지만 즐거웠던 금요일 :: 참돔, 연어회, 시골통닭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3. 25. 07:00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어느 즐거웠던 금요일"요즘 본인이 회 써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보니 주말이 다가오면 어떤 생선을 썰어볼까 라는 고민부터 든다. 아직은 생선 해체하는게 많이 어려워서 한마리도 제대로 뜨기가 어렵지만 왠지 이번엔 두가지 생선을 준비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미리 주문해둔 연어 한 덩어리(500g)와 함께 참돔 작은 녀석(1.1kg)을 한마리 사왔다. ▲ 참돔과 연어회 참돔은 껍질에 뜨거운 물을 부어(유시모츠쿠리, 가와시모츠쿠리) 껍닥도미를 만들었고 연어는 나름 부위별로 나눠서 썰어냈다. ▲ 부위별 연어회 생선을 몇번 만지다 보니 큰 덩어리의 연어도 어떤식으로 나눠 잘라야 할지 감이 오더라. 등살 두 부분, 뱃살 두 부분으로 나눠서 일정한 두께로 잘라냈다. ▲ 껍닥도미 최근에 자신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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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 녹돈당 - 돼지 본갈비(돼지갈비), 냉면 [구미역/도량동 맛집]구미맛집/도량동 2015. 1. 5. 07:00
상호 : 녹돈당 전화 : 054-443-7776 주소 : 경북 구미시 도량동 394 "구미 최고의 고급 가족식당" 어느 주말 오후, 집에서 쉬고 있는데 종길동 영감한테서 연락이 온다. 저녁 내기 당구 한게임 치자는 내용이었다. 2007년 이후 당구를 접었지만 한때는 제법 공 좀 친다는 소리 듣던 나다. 뭐 운동이나 할겸 그 요청에 응해서 대충 트레이닝 복 걸쳐 입고 나갔다. 예상과는 달리 영감의 후루꾸(운 : 웬만하면 한글로 글을 쓰려고 하지만 이런 용어는 역시나 동네 당구장에서 쓰던 그대로 써줘야..)에 처참히 짓밟히고 말았다. 근데 웬걸 계산을 하려고 보니 둘다 지갑이 없는게 아닌가? 그래서 결국 내가 자리를 지키고 영감이 지갑을 가지러 갔다왔다. 그러고는 그냥 우리 가족들 데리고 '녹돈당' 이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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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렌지로 돈까스를? :: 제주 EZ 쉐프 - 흑돈 통등심, 치즈 돈까스 :: [명품식탁K]미식일기/명품식탁K 2014. 12. 5. 07:00
"돈까스 체험단에 선정되다!"'명품식탁K(http://goodtable.co.kr)'를 알게 된 후에 부쩍 많이 시켜 먹는 중이다. 믿을 만한 식재료들을 취급하다 보니 간혹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그 맛은 확실해서 이왕 먹는 거 좋은 거 먹자는 취지다. 그러던 중 '제주 EZ 쉐프'의 '전자렌지 돈까스' 체험단을 모집하는 게 아닌가? 내가 약 10여년 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철칙으로 삼는 게 돈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자는 거다. 별로 영향력도 없는데도 많은 음식점에서 홍보 요청이 많이 들어왔지만 한번도 응한적 없다. 그래서 이걸 신청을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잠시 했는데 체험단은 나의 철칙에는 해가 되지 않을 것 같다. 문제는 당첨 된다는 보장도 없고.. 근데 왠지 명품식탁에서 하는 건 꼭 해보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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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50일 이상 건조숙성(드라이 에이징, Dry-Aging) 소고기 숯불구이 :: 서동한우 :: [명품식탁K]미식일기/명품식탁K 2014. 12. 4. 07:00
"서동한우의 50일 이상 건조숙성 소고기를 집에서 맛보다!"지난 전라도 투어 시리즈 중에 부여에서 먹은 '서동한우(http://sukzintro.net/645)'를 소개한 적이 있다. 일반적인 고기와 달리 건조숙성을 통해서만 나오는 그 진한 풍미가 아주 인상 깊었다. 돌아와서 권여사와 송놀자에게 맛있었다고 자랑을 했더니 자기들도 먹어보자고 난리를 친다. 만날때 마다 다음에 서동한우 한번 먹자는 말만 하고 자꾸 미뤄지기만 하다가 아예 날을 잡기로 했다. 날짜를 정하고 나니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나와 종길동 영감에게 술 사줄 건수가 남아 있었던 송놀자가 '명품식탁K(http://goodtable.co.kr)'를 통해 배송지는 우리집으로 주문을 했다. 고기는 등심(500g)과 채끝(500g)으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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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정보 :: 집에서 홍어삼합 해먹기 :: 김지순 홍어, 오쿠 버크셔K 앞다리 수육취미생활 2014. 11. 13. 07:00
"집에서 홍어삼합을 해먹자, 김지순 홍어, 버크셔K 앞다리 수육"내가 홍어를 처음 맛본 건 대학교 때의 일이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지만 가족행사로 부페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접시에 홍어를 조금 담아 오셨다. "나보고 이거 조금 먹어봐라." 하셨던게 처음 홍어를 먹었던 기억이다. 어릴때 부터 워낙 가리지 않고 먹어온 터라 별 부담없이 먹었는데 그 맛은 소문에 비하면 그렇게 충격적이진 않았었다. 물론 지금 생각해 보면 그 홍어는 많이 삭힌건 아니었다. 그땐 홍어라는 음식이 딱히 맛있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시간이 흘러 지금은 틈만나면 찾아먹는 홍어의 팬이 되었다. 물론 지금은 전국적으로 많이 보급 되었지만 그래도 전라도가 아닌 지역에서는 전문점이 많지도 않거니와 제대로 맛을 내는 곳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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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돼지 흑돈 버크셔K 구이 :: 18일 숙성 버크셔K 삼겹살, 목살 구이 :: [명품식탁K]미식일기/명품식탁K 2014. 11. 1. 07:00
"명품돼지 흑돈 버크셔K를 먹다"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한 블로거 생활, 어언 많은 세월이 흘렀다. 나의 직업은 따로 있지만 점점 더 맛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공부를 하게 되었다. 알면 알수록 신비롭고 어려운 맛의 세계를 알아가다 보면 한국에서 알게되는 분이 한분 계신다. 바로 '황교익' 선생님이다. 그분과 친분이 있는건 아니지만 적당한 호칭이 떠오르지 않아 그냥 선생님(이하 황 선생님)이라고 언급하기로 했다. 그분의 어마어마한 음식에 대한 지식에 매료되어 TV를 보지 않는 내가 관련된 프로그램(계절의 식탁 등)도 찾아서 보고 책도 사서 읽는 중이며, 황 선생님의 블로그에 가서 틈틈히 맛 칼럼을 읽고 있다. 혼자 독학을 해오던 것 보다 짧은 시간내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그 분이 추천(?)하는 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