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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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 옹달샘, 옹스(옹달샘 스테이)를 다녀오다.여행정보/국내여행 2015. 4. 23. 07:00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하루를 보내다"아침에 회사에 출근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역시 컴퓨터를 켜고 밀린 메일을 읽는 것이다. 아직 내 몸의 모든 감각들이 활성화 되지 않은 찌뿌둥한 아침에 나름의 활력이 되는 메일 한 통이 있다. 바로 '고도원의 아침편지'다. 입사 초창기 부터 신청해서 매일 아침 읽고 있는데 특별한 임팩트는 없지만 뭔가 마음 한 구석이 편안해지는 글귀들이 있다. 하지만 딱히 어디 참여하는 성향은 아니다 보니 별 관심을 안두고 있었는데 얼마전 날라온 메일에 흥미로운 걸 발견했다. 옹달샘 스테이(이하 옹스)라는 것이다. 아침편지를 보내주는 '고도원'이라는 분이 충주 어느 산골에 만들어 놓은 '깊은 산속 옹달샘'이라는 곳에서 하루를 묵는 것이다. 다른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정말 하룻밤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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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경상남도 남해 - 남해 전통시장을 가다!여행정보/국내여행 2015. 3. 18. 07:00
"그리운 내 고향 남해"내 처갓집은 경상남도 하동에 있다. 살면서 하동에 갈 일이 별로 없어서 대충의 위치는 알고 있었지만 익숙한 곳은 아니었다. 하지만 권여사의 집이다 보니 예전보다 자의든 타의든 가끔 찾게 되었고 그 곳에 나름 정이 들고 있다. 처갓집이 자리한 곳이 하동의 오른쪽 끄트머리이다 보니 10분만 차를 타고 가면 '남해대교'를 만날 수 있다. 남해는 나에게는 고향 같은 곳이다. 비록 내가 부산에서 나고 자랐지만 나의 부모님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두분다 남해서 태어나고 자라셨다. 당신들의 고향이다 보니 남해는 내 고향이나 마찬가지고 할머니, 외할머니께서 살아계실 때는 못해도 1년에 두번 정도는 남해를 방문했다. 지금은 남해에 친척이 거의 없다시피해 찾는 일이 줄어서 조금은 아쉽다. 이번에 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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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경상북도 김천 - 직지사, 세계 도자기 박물관여행정보/국내여행 2014. 12. 29. 07:00
"김천, 직지사를 가다"농가맛집 '보리각시(http://sukzintro.net/692)'에서 식사를 하고 차 한잔 하며 쉬었다가 주변에 들를 곳이 없나 고민을 했다. 여행 전문 종길동 영감이 이끄는 대로 직지사를 가기로 결정이 났고 생각보다 많이 멀지 않아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여행 관련해서는 딱히 지식이 없다보니 자세하게 쓰지는 못하겠고 사진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직지사 앞에 도자기 박물관이 있어서 한번 들어가 보기로 했다. 어른 한명당 1,000원 들어갔는데 사진 촬영 금지라 여기까지 밖에 못찍고 나왔다. 토기 조각 맞추기도 해보고.. 직지사로 들어가보자. 뒤로 보이는 산세가 예사롭지 않다. 제법 걸어가니 입구가 나온다. 날이 많이 추워 도로가 얼어버려 많이 위험했다. 가는 길 매점앞을 지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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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전라남도 돌산 - 향일암, 일출이 멋지다는 그 곳 :: 전라도 여행기 #8여행정보/국내여행 2014. 10. 28. 07:00
"우리의 마지막 종착지, 전남 돌산 향일암"드디어 으라차찻(종길동, ㅇㅇㅇ, 나, 쿄)의 전라도 여행기 마지막 글이다. 2박 3일동안 참 알차게도 다녔다. 대전 - 부여 - 군산 - 변산반도 - 담양 - 순천 - 여수를 2일동안 다 다녔으니 참 우리도 여러 의미로 대단하다. 보기도 많이 보고 먹기도 많이 먹고 술도 많이 마시고 피로가 쌓일 대로 쌓였지만 이대로 주저 앉아 있을 수 없기에 마지막 날도 일찍 숙소를 박차고 나왔다. 마지막 목적지는 원래 아침밥을 먹기위해 예정된 곳이 문을 닫아 급하게 일정을 변경해서 가게 된 돌산 '향일암'이다. 차를 몰고 나오니 여수 곳곳이 개발을 하고 있다. 어서 개발이 완료되어 자연 경관을 해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계속 달리다 보니.. 이렇게 돌산 대교를 건너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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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전라남도 여수, 전라도 여행의 둘째날 밤 :: 전라도 여행기 #7여행정보/국내여행 2014. 10. 26. 07:00
"으라차찻, 첫 여행의 마지막 밤"우리 으라차찻 4명(종길동, ㅇㅇㅇ, 나, 쿄)은 빡빡한 일정을 잘 버텨내고 마지막 도착지인 여수에 짐을 풀었다. 둘째날 변산반도에서 시작해 담양, 순천을 거쳐 여수까지 오면서 먹기도 많이 먹고 보기도 많이 보면서 많이 지쳤다. 추억 여행이 테마이다 보니 재밌는 일도 많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지만 우리의 체력은 모두 감당하기에는 힘들었나 보다. 결국 더 많은 일정이 있었지만 피로도가 너무 쌓여 여수 '나르샤 호텔'에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온돌방으로 예약을 했더니 방도 넓고 4명이 다 함께 누울 수 있어 참 좋았다. 거인 2명은 벌써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내 자리는 창가쪽 구석으로 세팅. 종길동 영감은 배터리가 없어 이렇게 콘센트 옆에 자리를 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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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전라남도 담양 - 죽녹원, 쭉쭉 뻗은 대나무숲에서 죽림욕을 하다. :: 전라도 여행기 #5여행정보/국내여행 2014. 10. 22. 07:00
"죽림욕의 상쾌함을 맛볼 수 있는 곳, 담양 죽녹원"담양의 돼지갈비 맛집이라는 '수북회관(http://sukzintro.net/655)'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관광에 나섰다. 담양에는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이라는 곳이 아주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미 갔다와 본 종길동 영감의 말로는 딱히 볼 게 없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죽녹원'에 가기로 결정을 했는데 가는 길에 비슷한 곳이 있다고 잠시 들렀다 가기로 했다. 하지만 들렀다 간다고 표현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그냥 죽녹원에 가는 길에 있는 길가 였다. 그냥 가다가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이 곳이 바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과 비슷하다는 그 곳이다. 진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과 차이점이라면 입장료를 안 받는다는 점과 바닭이 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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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전북 - 변산반도 내소사, 전나무 숲길, 절경을 등에 업은 아름다운 절 :: 전라도 여행기 #4여행정보/국내여행 2014. 10. 19. 15:30
"산세가 절경인 아름다운 절, 내소사"'으라차찻(종길동, ㅇㅇㅇ, 나, 쿄)'의 전라도 여행 둘째날 아침으로 내소식당(http://sukzintro.net/652)에서 비빔밥과 된장찌개 백반을 먹은 후 관광을 시작했다. 첫번째 관광지로 변산반도의 '내소사'를 들러보기로 했다. 딱히 불교를 믿는 건 아니지만 부모님의 영향 때문인지 조용한 걸 좋아하는 성격 때문인지 왠지 절에가면 마음이 편해져서 가끔 들리는 편이다. 어디서 찾아냈는지 종길동 영감이 한번 가보자 해서 우리는 묵묵히 그를 따라 가기로 했다. 쿄는 무슨 생각을 하며 우리 뒤를 따라 왔을까? 가는 길에 많은 식당들이 있다. 거의 메뉴는 비슷한 편이고 아마 맛도 다 거기서 거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쁜 꽃들도 찍어보고.. 입장료를 받는다. 어차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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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전북 - 변산반도, 전라도 여행의 첫날밤 :: 전라도 여행기 #3여행정보/국내여행 2014. 10. 14. 07:00
"변산반도에서 보낸 하룻밤"급하게 결성된 우리 전라도 여행 프로젝트팀(가칭 : 으라차찻, 아벨 탐험대)은 대전, 부여, 군산을 거쳐 드디어 첫날 베이스 캠프인 변산반도에 도착을 했다. 휴일에 여행을 갔음에도 숙소를 미리 잡지 않는 대범함을 보인 우리는 결국 원하는 곳에 묵는 건 둘째치고 겨우 구해서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의 변산에서의 하룻밤은 또 얼마나 재밌는 일들이 있을까 설레이는 마음이 가득했다. 우리가 하룻밤 묵을 변산의 블루오션 펜션이다. 바닷가랑 떨어져 있는게 흠이었다. 그래도 바로 앞에 작은 수영장도 딸려 있어 가족들 끼리 여름에 놀러오면 재밌게 놀 수 있을것 같았다. 인터넷으로 봤을때는 예쁜 레이스가 많이 달려있어서 설레였는데 막상 와보니 평범했다. 내가 막 이곳 저곳 사진을 찍고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