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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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롤 돈까스, 등심 돈까스 만들기 :: 치즈 돈까스 레시피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3. 13. 07:00
"맛있는 치즈 롤 돈까스 만들기"얼마 전 TV를 보다가 흥미로운 돈까스를 보게 되었다.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을것 같아 유심히 지켜봤는데 요즘 딸랑구가 돈까스 맛에 매료되어 틈만 나면 노래를 부른다. 가끔 마트에서 괜찮은 돈까스를 팔아서 그걸 몇번 해줬는데 맛이 있었나 보다. 이왕 먹이는 거 믿을 만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 주는게 좋을 것 같아서 주말에 가족들이 다 함께 만들기로 했다. 재료는 돈까스용 등심, 소금, 후추, 습식 빵가루, 모짜렐라 치즈, 전분, 계란이면 충분하다. 그럼 시작해보자. 재료는 위에 적힌거 말고는 칼과 고기망치(연육기)가 추가 되었다. 우선 고기망치로 열심히 때려준다. 고기가 얇아져야 하므로 넓적해 질때까지 열심히 때려준다. 이렇게 넓어지면 소금 약간과 후추 조금으로 밑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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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탕 끓이기, 대구찜 만들기, 대구회 썰기 :: [명품식탁K]미식일기/명품식탁K 2015. 3. 12. 19:07
"겨울이 즐거운 이유 중 하나, 대구"본인은 추운 걸 굉장히 싫어한다. 한 겨울의 살을 에는 바람이 볼을 스쳐갈 때면 정말 짜증이 가슴 깊은 곳에서 치밀어 오른다. 그렇다고 추위를 많이 타지도 않은데 추위가 주는 고통이 너무 싫다. 그렇지만 겨울을 마냥 싫어할 수 만은 없는 노릇이다. 아니 오히려 겨울을 기다린다. 그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들이 겨울이 되면 최고의 맛을 내기 때문이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대구'라는 생선으로 여러가지 요리 해먹는 걸 소개할 예정이다. 대구(大口)는 한자어 그대로 입이 커서 붙은 이름이다. 역시나 최고의 식재료를 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품식탁k를 이용하는 것이다. 가끔 실패할 때도 있지만 왠만해서는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재료들을 구할 수 있다. 지난 번에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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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참돔 회 뜨는법, 껍닥도미 만들기. :: 참돔 유비끼 만들기, 마쓰가와 타이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3. 2. 07:00
"집에서 제대로 된 참돔 회 떠먹기"요즘 새로운 취미를 하고 있는데 그건 바로 회를 집에서 떠먹는 것이다. 지난 번 첫 시도때 엄청난 실패(http://sukzintro.net/704)를 했던 걸 글을 쓴 적이 있다. 예상대로 처참한 실패를 맛보았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다른 어종으로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 백어의 왕이라 불리는 참돔, 부산에서는 껍질만 살짝 익힌걸 많이 먹는다. 소위 말하는 '유비끼'라느 것이다. 전문점이나 나름 고급 일식집에서 많이 나오는 방식인데 집에서 한번 해보기로 했다. 회도 제대로 뜰 줄 모르는 놈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우선 비늘을 제거하고 머리와 내장을 뺀상태다. 겉에 물기를 제거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칼을 들어보자.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겟지만 본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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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 굴국밥과 매생이 굴전 만들기 :: [명품식탁K]미식일기/명품식탁K 2015. 2. 13. 07:00
"겨울의 끝자락을 이어주는 매생이 굴국밥"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는 특히나 제철음식을 사랑하는 편이다. 물론 각 계절마다 그 때의 먹을 것들이 많이 나지만 그 중에서도 겨울을 선호한다. 겨울이면 산란을 준비하는 생선과 더불어 많은 해산물들이 맛있어 지기 때문이다. 해산물 중에서도 굴이라면 아주 환장을 하는데 이 '굴'과 아주 잘 어울리는 해초가 있다. 바로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매생이'다. 요즘은 냉동을 해놓고 다른 계절에도 매생이 굴국밥을 파는 곳이 있지만 절대로 가지 않는다. 제철의 재료는 제철에 먹어야 그 맛을 온전히 다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여름만의 먹거리가 있는데 왜 굳이 겨울의 먹거리를 그때 찾아먹어야 하는가? 어쨋든, 올 겨울이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매생이와 굴을 가지고 요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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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간단하게 재첩 수제비 만들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2. 11. 07:00
"하동의 재첩 수제비 따라하기"처가가 하동에 있어서 가끔 가는데 가끔 재첩 전문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온다. 재첩국과 다른 요리들도 아주 일품이지만 전에 먹은 재첩 수제비가 아주 인상 깊었다. 전문점만큼 맛을 내기는 힘들겠지만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 시도를 해보았다. 어려운 요리가 아니고 현실적인 요리법을 소개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쉽게 따라 해 보실 수 있을것이다. 재료는 딱히 없다. 밀가루, 야채 약간, 소금, 그리고 재첩국만 있으면 된다. 밀가루 적당량에 물과 소금을 넣고 반죽을 해준다. 음.. 우리 권여사 손이 참 토실토실하군. 수제비나 칼국수 등 의 밀가루 반죽을 이용하는 음식을 할때는 애들과 같이 놀 수 있어서 더 좋다. 바통을 이어받아 내가 반죽을 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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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회간장 - CF 회간장 :: 한국판 니비시 회간장(사시미 쇼유)미식일기/기타 2015. 1. 28. 07:00
"한국에서 만든 니비시 회간장"이 블로그를 꾸준히 출입하는 사람들은 내가 회에 환장한다는 사실을 이제는 알 것이다. 그렇게 좋아하는 회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역시나 회간장과 좋은 고추냉이는 필수적인 요소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회간장 중에서도 '니비시 회간장(사시미쇼유)'을 가장 좋아하는데 한번 제품 소개(http://sukzintro.net/628)도 했었다. 그런데 어느날 이 글에 누군가 댓글을 달아놓은게 아닌가? 그 댓글의 내용은 위와 같다. 니비시의 회간장을 동일한 스펙으로 국내에서 제조한 제품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다음에 주문을 해서 먹어보겠다고 댓글을 남겨뒀는데 따로 연락이 와서 샘플을 보내줄테니 블라인드 테스트를 요청해왔다. 딱히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안 그래도 니비시의 제품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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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식탁 :: 집에서 광어, 도다리 회 뜨기 :: 한칼 용 회(사시미)칼, 데바칼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1. 22. 07:00
"집에서 회를 떠 먹을 수 있을까?"부산에서는 고민도 안하고 갈 만한 단골 횟집들이 많지만 구미는 그렇지 못하다. 여기저기 괜찮다고 하는 곳을 가보긴 했지만 다들 썩 마음에 들진 않더라. 그래서 내린 결정이 그럼 집에서 내 마음에 들게 떠 먹자는 것이었다. 물론 나는 요리를 정식으로 배운적도 없고 혼자, 그리고 어깨너머로 배워서 잘 살고 있다. 하지만 회를 뜨는 건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보니 학원을 다니거나 아니면스승을 두고 직접 배우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직장인인 나로서는 지금 당장 그럴 수 없는게 현실이다. 그래서 결정한게 그냥 한번 떠보기로 했다. 수많은 횟집을 다니고 사장들이랑 친해지면서 어깨 너머로만(눈으로만) 배운 회를 뜨는 이론 정도는 있으니까 일단 부딪혀 보기로 했다. 우선은 한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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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정 도가 - 호랑이 막걸리 :: 프리미엄 막걸리를 맛보다!미식일기/기타 2015. 1. 8. 07:00
"유기농 쌀로 빚은 프리미엄 막걸리, 호랑이 막걸리"우연히 알게 된 '배혜정 도가'의 '호랑이 막걸리', '배상면 주가'의 '느린마을 막걸리'를 마시다가 알게된 이름이다. 술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과 마시다가 그런 막걸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막걸리가 유리병에 담겨 있다는 얘기에 조금 놀랐었다. 하지만 아무리 마트를 뒤져봐도 그런 제품은 찾을 수가 없어서 참다 못해 직접 배혜정 도가에 전화를 했다. 판매처는 없고 100% 전화주문으로만 구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이것저것 섞어서 20병(최소단위)을 주문했다. 아주 야무지게 포장이 되서 배송이 왔다. 포장을 다 뜯어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 유리병에 술이 담겨있다보니 엄청 신경을 써놨다. 다 걷어내니 이런 모습. 막걸리 병이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