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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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이까(총알 오징어) 회, 오징어 통찜 :: 어부현종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8. 6. 07:00
"어부현종의 꽁치이까"주문을 해 놓으면 언제 배송이 될 지 전혀 알수 없는 요상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어부현종'. 하지만 그 선도는 정말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언제 주문을 했는지 조차 깜빡하고 있던 어느 날, 꽁치이까(총알 오징어 새끼)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퇴근했다. 무얼 해먹어도 맛있을 만한 선도의 수많은 오징어가 도착했다. 권줌마가 좋아하는 오징어 회를 좀 썰었다. 평소 접할 수 있는 채로도 썰고(씹는 맛을 위해 조금 두껍게) 일반 회 처럼 포도 떴다. 워낙 부드러워 굳이 껍질 제거를 안해도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나머지는 내장 그대로 통찜을 했다. 크기도 딱 먹기 좋은 데다가 그 녹진한 내장 맛이 어찌나 깊은지..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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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집밥 백선생 :: 목살 스테이크 카레 :: 백종원 카레 레시피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8. 5. 07:00
"도전 집밥 백선생 목살 스테이크 카레"오늘 소개할 요리는 전에 만들어서 사진을 찍어둔 백선생의 목살 스테이크 카레다. 사실 그냥 레시피로만 본다면 이게 왜 그렇게 화제가 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막상 만들어 먹으면 맛은 아주 괜찮다. 일반 카레와 별로 다르지 않으니 따라하기도 쉽다. 우선 재료를 살펴보자. 재료 : 목살, 각종 야채(양파, 감자, 브로콜리, 당근), 식용유, 카레 ▲ 목살 목살은 동네 마트에서 굵게 썰어달라고 부탁을 했다. 근데 앞으로는 안해주겠단다.. 왜? 그냥 썰어주기만 하는건데.. ▲ 브로콜리 집에 남는 식재료를 없애기 위해 브로콜리도 넣어보자. ▲ 양파, 감자, 당근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하고 감자와 당근은 굵게 썰어준다. ▲ 목살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스테이크의 아주 중요한 부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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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집밥 백선생 :: 일식 꽁치조림 :: 백종원 꽁치조림 만들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8. 4. 07:00
"집밥 백선생의 통조림 꽁치조림"요즘 쿡방이 대세다. TV를 거의 보지 않는 나지만 지금의 대세 때문이 아니라 예전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도 관심이 많이 가는 편이다. 본방 사수는 안하지만 재밌는 요리가 나온 편은 후에라도 챙겨보는 편이다. 단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백종원의 레시피는 나와는 맞지 않지만 조금 개량하면 상당히 유용해 보인다. 어쨋든 집밥 백선생을 보면서 제일 관심이 갔던 요리를 한번 따라해 보기로 했다. 처음 따라하는 거니 방송에서 나온 레시피 그대로 한다. ▲ 준비물 오늘의 준비물은 꽁치, 설탕, 꽈리고추, 청양고추, 홍고추, 생강, 진간장, 식용유, 청주, 물이다. ▲ 재료 손질 꽈리고추는 반으로 썰어두고 생강과 나머지 고추들은 편으로 썰어서 준비한다. ▲ 양념 만들기 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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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호래기) 젓갈, 오징어 젓갈 만들기 :: 호래기, 오징어 손질법 :: 충렬수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7. 29. 07:00
"꼴뚜기(호래기), 오징어 젓갈 담그는 법"어느 오전, 충렬수산을 기웃거리고 있는데 활 호래기(꼴뚜기)가 잡혔다는게 아닌가? 제철은 아니지만 그 맛이 생각나 주문을 했다. 2kg를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저녁때 전화가 와서는 호래기는 1kg 밖에 안되고 총알 오징어 새끼(꽁치이까)가 섞여 잡혀 왔다고 한다.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냥 받기로 했다. 다행히 총알 오징어는 그냥 보내주셨다. 뭘 해 먹을까 하다가 회로 조금 먹고 나머지는 젓갈을 담기로 했다. 준비물 : 호래기, 오징어, 소금, 고추가루, 다진마늘, 매실청(설탕 대체 가능) ▲ 호래기(꼴뚜기) ▲ 총알 오징어(꽁치이까) ▲ 몸통 분리하기 자 그럼 손질을 해보도록 하자. 몸통과 다리 안쪽을 잡고 살짝 당겨 내리면 분리가 된다. ▲ 몸통 가르기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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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초절임(시메사바)과 문어숙회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7. 28. 07:00
"어느 저녁의 술안주"너무나 좋아하는 고등어 초절임. 통영에서 활 대 고등어 주문을 받길래 냉큼 사버렸다. 꼭 피와 내장을 제거해서 보내달라고 했더니 주문대로 왔다. 2마리를 주문했는데 한 마리는 영 상태가 별로고 한 마리는 역대 만져본 고등어 중에 최고였다. 기쁜 마음에 얼른 손질을 해서 소금에 절였다가 식초 물에 담궈서 완성한다. 그날 저녁은 집에서 만든 기념으로 소주 한잔하고 남은 녀석들은 해동지에 잘 싸서 김치 냉장고에 보관을 한다. 하루가 지나면 또 색다른 맛을 보여준다. 문어는 이마트에서 산 알 수 없는 나라(모리타니아 산)에서 넘어온 거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술 안주로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했다.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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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 된장물회 만들기 :: 제주식 된장물회 만들기 :: [명품식탁K]미식일기/명품식탁K 2015. 7. 27. 07:00
"도토리묵으로 물회 만들기"'명품식탁K(http://goodtable.co.kr)'에서 전부터 맛이 궁금했던 '춘향골 참묵(도토리묵)' 체험단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가서 신청을 해두었다. 체험단 선정이 안되면 직접 주문을 해서라도 먹어볼 생각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당첨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도토리묵이 배송 오는 날 권줌마가 딸랑구를 데리고 친정을 가버리는 바람에 혼자서 요리를 해 먹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가족들이 집에 있었으면 한번에 다양한 요리를 해서 아주 묵파티를 벌여볼까 했는데 혼자이다 보니 뭔가 다른 메뉴를 구상해야 한다. 때마침 술을 많이 마셔 다음날 해장용으로 물회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 준비물 도토리묵 물회의 준비물 : 도토리묵, 생선회, 고추가루, 산초(제피)가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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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킴 봉골레 파스타 만들기 :: 데체코 파스타 면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7. 24. 07:00
"샘킴 쉐프의 봉골레 파스타 만들기"어느 주말 저녁, 파스타가 먹고 싶다는 권줌마의 주문에 의해 난생 처음 '봉골레 파스타'를 해 먹어 보기로 했다. 모시조개로 하면 더 좋겠지만 때마침 통영에서 올라온 좋은 바지락이 있어서 재료 수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한번도 파스타를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요리법을 여러군데 찾아보았다. 그래도 역시 유명 쉐프의 레시피를 따라하는게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샘킴 쉐프의 레시피 대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 준비물 오늘의 준비물은 조개, 소금, 후추, 마늘, 올리브유, 파슬리, 화이트 와인, 파스타 면이 필요하다. ▲ 소금 원래 계량 이런거 잘 안하는 사람인데 처음 해보는 요리라 전자 저울에 소금을 재보았다. 파스타면 1인분을 끓일때 물 1ℓ에 소금 12~13g 정도 넣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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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 숙주볶음 만들기 :: 간단한 안주 만들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7. 20. 07:00
"차돌박이 숙주볶음 만들기"무슨 이유에서인지 일본식 선술집에 가면 항상 있는 메뉴가 하나 있다. 바로 차돌박이 숙주볶음. 소주든 맥주든 어떤 술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라 가끔 시켜 먹는다. 요리법도 비교적 간단해서 집에서 해먹기도 아주 편한 녀석이다. 갑자기 집에 손님이 들이 닥쳤을때, 혹은 한주를 마무리 하는 주말 저녁 주안상으로 부족함이 없다.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재료의 계량은 하지 않는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적절히 변화를 주면 된다. 준비물 : 차돌박이, 편마늘, 각종 야채(당근, 고추, 양파, 파프리카 등), 숙주, 올리브유, 굴소스 ▲ 준비물 마트에 갔더니 얼리지 않은 생 차돌박이가 있어서 조금 사왔다. 차돌박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 다음 소금, 후추를 이용해 밑간을 한다. 숙주를 제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