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일기
-
호래기(꼴뚜기) 회와 총알오징어(꽁치이까) 통찜 :: 충렬수산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7. 17. 07:00
"호래기 회와 총알오징어 통찜"연체동물을 정말 좋아하는 권줌마를 위해 충렬수산에서 호래기(꼴뚜기)를 주문했는데 물량이 모자란다고 총알오징어(꽁치이까)를 같이 보내줬다.호래기는 통으로 회를 먹어도 맛있지만 손질해서 먹으면 더욱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거기다 선도가 떨어진 상태에서의 비릿한 내장 맛을 안봐도 되니 더 좋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꽁치이까(총알오징어 새끼)는 무조건 통으로 쪄서 녹진한 내장맛을 한번에 느껴야 한다. 마치 오징어 살을 게의 진한 내장소스에 찍어먹는 느낌이다. 화려한 상차림은 아니지만 말그대로 술이 술술 넘어가는 안주다. http://sukzintro.net - 끝 -
-
참돔회와 오징어 회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7. 13. 07:00
"어느 주말 저녁의 술상"뜬금없이 생선 손질이 하고 싶을때가 있다. 딱히 회가 먹고 싶다기 보다는 손질, 그 자체의 매력에 빠져버린 것이다.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횟감이라고는 참돔과 광어 정도다. 두 생선 중에 고르라면 역시나 참돔 쪽이 더 매력적인데다가 손질도 쉬운 편이다. 그래서 집 앞 수산시장에 있는 참돔 중 그나마 큰놈을 사와서 손질을 했다. 친구들끼리 모여있는 단체방에 손질하는 사진을 올렸더니 냄새를 맡은 '싸요'녀석이 대구에서 놀러오겠단다. 그렇게 급하게 만들어진 술자리. ▲ 주안상 집에서 다양한 야채절임을 준비할 수 없다보니 회 먹을때면 김치류를 꼭 내는 편이다. 한국의 김치들은 양념 맛이 강해서 회 맛을 좀 죽이긴 하지만 어머니께서 담은 김치는 많이 자극적이지 않아 제법 잘 어울린..
-
집에서 메밀소바 만들기 :: 제일제면소 메밀소바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7. 9. 07:00
"집에서 메밀소바를 먹자"이전에 메밀면이 아닌 '수연소면'으로 소바 만드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수연소면은 정말 훌륭한 면이지만 그래도 소바를 해 먹으니 뭔가 아쉬운 점이 있다. 맛 보다는 면의 굵기라던가 향이라던가 하는 예전부터 익숙해 왔던 느낌의 차이다. 그래서 역시나 소바는 메밀면으로 해야 제맛이지 라며 메밀면을 구했다. 친한 동생 '존슨' 녀석이 소바를 정말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는데 '제일제면소'의 면을 적극 추천한다. 믿고 만들어 보기로 했다. ▲ 제일제면소 메밀면 마트 간김에 구입한 제일제면소의 메밀면이다. 1인분씩 포장이 되어 있어 쓰기도 편해보인다. 껍질을 같이 넣어 제분 했는지 면 색깔이 진하다. 실제 메밀가루 만으로 면을 만들면 이런 색이 나오지 않는다. ▲ 파, 무, 고추냉이 소바..
-
집에서 메론빙수 만들기 :: 무네트 메론 :: [명품식탁K]미식일기/명품식탁K 2015. 7. 5. 15:49
"더운 여름을 날려주는 시원한 메론빙수 만들기"주기적으로 접속하는 '명품식탁K', 이번에 들어가니 '무네트 메론 체험단'을 진행하고 있는게 아닌가? 평소 먹던 메론과 다르게 생긴 모습에 한번 주문해 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체험단을 진행해 주시니 고민없이 신청을 했다. 체험단 발표날에 다시 접속해보니 운 좋게도 이번에도 당첨이 되었다. 메론은 후숙 과일이다 보니 이번 체험단 미션 기간이 상당히 길다. 더 오랜기간 후숙을 해서 먹으면 더 맛있겠지만 다음주에는 시간이 안 날거 같아 주말을 이용해 미션을 완료하기로 했다. 그래도 일주일 정도 후숙을 했으니 이제 충분히 맛이 들었을 것이다. 메론을 이용해 무슨 요리를 해볼까 고민을 하다 처음에는 '메론 장아찌'를 만들려고 했었다. 하지만 손도 많이 가고..
-
섞박지 담그는 법 :: 국밥과 먹기 좋은 섞박지 만들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6. 29. 07:00
"집에서 섞박지 담그기"어느 주말 오전, 갑자기 섞박지가 먹고 싶다는 권줌마. 안 그래도 무가 필요했기에 무를 살 일이 있었는데 섞박지를 만들기 위해 좀 넉넉히 샀다. 가을 무가 맛있지만 지금 가을 무를 구할 순 없으니 그냥 담기로 했다. 가끔 식당에서 보면 섞박지를 담을때 무를 직사강형으로 정직하게 썰어 넣은 곳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일정한 모양 없이 무작정 썰어서 담아진 걸 좋아한다. 그래서 야채칼을 이용해 옆으로 비껴썰어서 담기로 했다. ▲ 무 썰어서 담기 이렇게 무작정 무를 썰어서 넓은 그릇에 담아주자. 김치는 빨간색 고무 다라이에 담아야 제 맛인데 집에는 작은 스텐 그릇 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한번에 다 들어가지도 않아 두군데에 나눠서 담았다. ▲ 소금에 절이기 적당량의 소금을 무에 골고..
-
백종원 비빔국수 양념장 만들기 :: 백주부 비빔국수 양념장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6. 26. 07:00
"백종원 비빔국수 양념장 만들기"지난 명품식탁K '수연소면 체험단 미션'을 하기 위해 소바와 비빔국수를 만들기로 했다. 소바를 만들기 위한 쯔유는 백종원(백주부)씨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했는데 비빔국수 양념장이 문제였다. 간단하게 고추장을 이용해서 만들수도 있겠지만 조금 특별한게 먹고 싶었다. 그래서 비빔국수 양념장 역시 백종원씨의 레시피를 따라해 보기로 했다. 준비물은 돼지고기, 양파, 대파, 간장, 배즙, 고춧가루, 다진마늘, 설탕이다. ▲ 준비물 역시나 이번에도 계량은 종이컵 기준으로 돼지고기 다진것(1컵), 다진 양파(1컵), 다진 대파(½컵), 설탕(½컵), 배즙(½컵), 간장(½컵)을 준비한다. 그나저나 이분 정말 설탕 좋아하신다. 특이한 점은 돼지고기가 들어간다는 점이다. 고추장이 하나도 안..
-
백종원 쯔유 만들기 :: 백주부 고급진 쯔유 레시피 :: 소바 만들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6. 25. 07:00
"만능 소스, 백종원 쯔유 만들기"일본 음식 중에 특히나 좋아하는 면 요리가 있는데 바로 메밀 소바다. 여름이 오면 꼭 찾아먹는 음식 중 하나인데 맛이 너무 획일화 되어 있다. 자가제면에 육수를 직접 제조하는 곳은 너무 보기가 힘들다. 그래도 부산에는 몇 군데 맛있는 곳을 알아둬서 가끔 먹는데 구미에서는 그나마 한군데 있는 곳이 너무 멀다. 그래서 올해 부터는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기로 했다. 메밀 소바를 먹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면과 쯔유가 필요하다. 쯔유란 굳이 쉽게 표현하자면 일본식 맛간장 정도다. 면이야 집에서 자가제면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기성 제품을 이용해야 되고 쯔유는 충분히 집에서 전문점 흉내는 낼 수 있다. 인터넷만 조금 뒤져도 수없이 많은 레시피가 나오지만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
-
은성식품 수연소면 소바와 비빔국수 만들기 :: 국수 잔치 :: [명품식탁K]미식일기/명품식탁K 2015. 6. 22. 07:00
"최고의 국수 수연소면을 맛보다"집에 쌀도 떨어지고 오징어 좋아하는 권줌마가 하도 반건조 오징어 노래를 부르길래 오랜만에 '명품식탁K'에 접속을 했다. 밥맛 좋기로 소문난 신동진 쌀 10kg과 얼리지 않은 생물 오징어로 건조한 반건조 오징어를 하나 주문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체험단 페이지를 열었는데 면 사랑파인 나로서는 너무나 궁금했던 '수연소면' 체험단을 진행하고 있는게 아닌가? 또 걸리기를 기대하면서 체험단 신청을 했다. 그리고 며칠 뒤 체험단에 당첨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번에는 어떤 맛있는 요리를 해볼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수연소면이 배송오는 날 뭔가 문제가 생겼다. 내가 급성 충수염(맹장)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이다. 사람 일이라는게 알 수 없다지만 이렇게 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