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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산 카페 부바스 :: 아메리카노, 치즈케익 [구미/남통동 맛집]구미맛집/남통동 2015. 12. 29. 07:00
상호 : 부바스(BUBBAS)전호 : 054-457-2468주소 : 경북 구미시 금오산로 205 "커피 한잔과 치즈케잌의 여유를 즐기다"오랜만에 권줌마와 하는 데이트. 특별한 건 없지만 둘이서만 드라이브도 하고 밥도 먹는다. 금오산 '스시만땅'에서 밥을 먹고 나오니 꼭 디저트를 먹어야 한다는 권줌마. 본인은 디저트, 군것질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 끼니, 그 자체에 중점을 두고 먹는 편이라 그렇다. 끼니 자체를 많이 먹으니 디저트 넣을 공간이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그래도 꼭 가겠다는데 말릴 수 도 없고 해서 바로 위에 있는 '부바스'로 들어갔다. 그렇게 배가 부르다면서 치즈케잌도 하나 고른다. 달고 느끼하고, 개인적으로는 최악의 조합이지만 그렇게 밥먹고 와서도 잘도 먹는 집사람을 바라보니 괜히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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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하연옥 :: 진주냉면, 진주비빔밥 [경남/진주 맛집] :: 황교익 진주냉면 :: 식객 진주냉면전국맛집/경상남도/울산 2015. 12. 28. 07:00
상호 : 하연옥 전화 : 055-746-0525주소 : 경남 진주시 이현동 1191 "다시 찾은 식객 진주냉면, 하연옥"어느 주말, 처가에 가는 길이었다. 아침을 굶고 출발한지라 배가 고파오는 시점에 잠깐 들러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만한게 필요했다. 진주 쯤에서 냉면 한 그릇 먹고 가면 딱 되겠다 싶어 권줌마에게 제안했다. 냉면을 좋아하는 처와 딸 때문에 자주 먹으러 가는 편인데 지난번에 혼자 하연옥을 다녀왔다가 한동안 계속 잔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같이 가서 먹기로..여담이지만 이 가게는 허영만 화백의 '식객', 그리고 최근에 방송하고있는 '황교익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101 가지 음식' 에도 나온 유명 식당이다. ▲ 하연옥 ▲ 메뉴판 진주물냉면(8,000원)에 사리 추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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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와 수육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12. 24. 07:00
"역시 김장김치에는 돼지수육"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날씨가 선선해지나 싶더니 순식간에 찬바람이 불어온다. 겨우내 먹을 음식들을 저장해야 되는 시기가 왔다. 바로 김장철이다. 우리 가족은 3명이라 따로 김장을 하지는 않지만 본가와 처가에서는 매년 김장을 한다. 보통 처가에서 김치를 받아 먹는데 결혼 첫해 말고는 일 때문에 김장을 도와드릴 수 없는게 죄송스럽다. 올해도 염치 불구하고 김치를 한 가득 얻어왔다. ▲ 김장김치와 수육 장모님께서 돼지고기도 한 가득 싸주신다. 김장김치는 따로 썰지 않았다. 빨간 고춧가루가 묻은 김장김치를 보니 입에 침이 고인다. ▲ 주안상 딸랑구가 먹고 싶다던 꼬막도 준비하고 신김치로 김치찌개도 끓였다. 남아있던 생멸치도 지져서 냈다. 육지와 바다가 조화롭게 만난 식탁이다.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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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참치야 :: 참치 진 코스 [신평동 맛집] :: 이호진 참치야구미맛집/신평동 2015. 12. 23. 07:00
상호 : 이호진 참치야전화 : 054-461-8293주소 : 경북 구미시 신평동 95-4번지 "언제나 만족하는 구미의 참치야"구미에서 참치가 먹고 싶을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 한번 방문한 이후로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는 곳이다. 이렇게 까지 참치에 푹 빠질 줄은 몰랐는데 항상 맛있는 참치를 내어주시니 비싼돈이 딱히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저 카드값이 무서워 질 뿐. 이번에는 진 코스(1人 78,000원)를 먹어 보았다. 아래 3개 링크는 여태 다니면서 썼던 글 들이다. 이미 여러번 소개를 한 곳이므로 설명은 최대한 줄이고 가볍게 써 나가겠다. VIP 코스 지난 글 보기진 코스 지난 글 보기선 코스 지난 글 보기 ▲ 참다랑어 가마 ▲ 가마(하라) 초밥 ▲ 도우미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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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회, 멸치회 무침, 멸치 조림(지짐), 전갱이 구이 :: e충렬수산 내맘대로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12. 22. 07:00
"언제나 황송한 내맘대로 당첨"가끔 수산물 필요할 때 이용하는 e충렬수산. 매일 1~2명씩 '내맘대로' 라고 '충무아지매'(카페지기)님이 선착순 댓글 1위한테 무료로 수산물을 보내주산다. 운이 좋아 얼마전 당첨됐는데 그날 저녁 너무 푸짐하게 맛있게 먹었다. 퇴근 하고 집에 오니 택배 박스가 와있어 열어보니 전갱이, 멸치회가 가득 들었다. 저녁 먹기 위해서 팔 걷어 올리고 얼른 손질부터 들어갔다. ▲ 내맘대로 ▲ 멸치회 멸치회가 한 가득 한 박스가 왔다. 회만 먹기에는 물리니까 멸치 조림(지짐)과 회무침을 만들어서 먹기로 했다. ▲ 전갱이 끝물이지만 그래도 맛 좋은 전갱이가 너무 많이 왔다. 고등어보다 손질이 까다로운데 이렇게 많이 오다니. 보통은 생선 손질은 내가 다 하지만 이렇게 많으면 권줌마 손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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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선산곱창 :: 곱창전골 [인동/진평동 맛집] :: 김태주 선산곱창구미맛집/진평동 2015. 12. 21. 07:00
상호 : 김태주 선산곱창전화 : 054-4773-5158 "소주를 부르는 맛, 선산곱창"2012년, 첫 입사한 해에 자주 다니던 가게다. 늘 먹어오던 곱창 전골과는 색다른 맛이나서 한때 한참 다니다가 그 이후 3년 정도는 특별한 이유없이 발길을 끊었었다. 얼마 전 기타 동호회 갔다가 뒷풀이로 오랜만에 다녀오게 된 곳. 곱창 전골에 김치를 넣어서 푹 끓여먹는 음식인데 제법 중독성 있다. ▲ 선산곱창 위치는 인동 하이마트 바로 옆에 있다. 선산곱창이라는 이름에 대한 원조 논란이 제법 있는 것 같은데 그나마 여기가 유력한 집 중 하나로 보인다. ▲ 메뉴판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고기도 아니고 부속물로 끓이는 전골이 1인 7,000원이나 한다. 하지만 단일 메뉴라는 점 하나는 마음에 든다. ▲ 선산곱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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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와 청어 과메기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12. 20. 07:00
"올해 첫 대게와 청어 과메기를 먹다"어느 주말 저녁, 대게와 청어 과메기를 가지고 우리 집으로 오고 있다는 '종길동' 영감의 연락을 받았다. 전날 포항가서 사올거라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농담으로 알고 있었다. 진짜로 포항까지 가서 사올 줄이야. 올해 한번도 먹지 않은 것들인데 손수 산지까지 가서 사오겠다는데 말릴 필요가 있나. 감사히 먹으면 되는 것을. ▲ 대게 대게가 많이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살이 가득찼다. 대게 철로는 아직 이른 편인데 이렇게 수율이 높은 놈들만 골라오다니. 얘기를 들으니 회사사람의 가족분이 하시는 가게에서 사왔다고. ▲ 청어 과메기 꽁치보다 부드러우면서 더욱 풍미가 강한 청어 과메기. 없어서 못먹는다. ▲ 마늘쫑, 미역, 쪽파 ▲ 각종 도우미 ▲ 주안상 ▲ 과메기 쌈 다른거 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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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광어와 대방어 :: 강서수협 남해수산 대방어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12. 19. 07:00
"집에서 제철 대방어와 자연산 광어 먹기" 요즘 갑자기 올라오는 게으름으로 인해 상당히 오래전에 먹었던 생선회 포스팅을 이제서야 올린다. 어느 주말 집을 비워야 하는 권줌마 때문에 혼자서 애를 봐야 하는 상황. 이왕이면 좀 더 재밌게 함께 있어주기 위해 부산에 있는 '야로뽕'을 호출했다. 황금같은 주말에 본인도 할 게 많을텐데 흔쾌히 구미 까지 올라와 주는 멋진 녀석. 이왕 올라온 거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 한창 제철인 대방어와 자연산 광어(여수의 복코양이 보내준)를 준비했다. ▲ 자연산 광어 피만 빼서 여수에서 배송 온 자연산 광어다. 약 2 kg가 조금 넘는 사이즈라 제법 크다. 야로뽕이 오기 전에 혼자 이것저것 준비한다고 손질하는 사진은 못 찍었다. 이제 3번재 광어 손질을 하는 건데 여전히 ..